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06

존 키츠 . 여치와 귀뚜라미에 대하여 On the Grasshopper and Cricket John Keats The poetry of earth is never dead: When all the birds are faint with the hot sun, And hide in cooling trees, a voice will run From hedge to hedge about the new-mown mead; That is the Grasshopper’s–he takes the lead In summer luxury,–he has never done With his delights; for when tired out with fun He rests at ease beneath some pleasant weed. The poetry of.. 2022. 10. 12.
趙司翼 . 孤獨한 人生 孤獨한 人生 趙司翼 이타스카 호수를 근원 하여 넬슨의 끓는 맥박처럼 드럼 비트의 울림으로 거친 물결 숨가쁘게 흐르는 미시시피 강 멕시코만 삼각주까지 여러 유역이 마주칠 때마다 아무 말 않고 안아주는 너 같은 마음만 내게 있어도 타국의 우울을 병으로 앓는 일 없이 태어났을 때 영혼을 간직하며 살아가겠네 충혈된 눈을 허공에, 위스키로 비틀거리며 신께 바치는 성당 종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영혼의 외로움 안아달라고, 하나님과 맞짱 뜨는 일 없이 그늘진 향수와 작별을 말할 수 있을 텐데 강, 미시시피! 어찌 다 너를 보여달라 할 수 없음이나 불타는 세상 투쟁 앞에서 뜨겁게 내 심장을 일깨워 다오 편집등록 신유라 BGM-Scott McKenzie (San Francisco) 제목 2022. 10. 11.
비 내리는 밤을 홀로 있는 여자 비 내리는 밤을 홀로 있는 여자 趙司翼 귀갓길 기즈가와(木津川) 역 건널목 소란에 취한 가로등 불빛 속을 뒤섞인 수다는 우르르 걷고 뛰는데 건널목을 한 여자가 홀로 서있다 가려진 우산 속을 흐느끼는 걷어 올린 옷소매가 빗 속을 떨고 있다 파란불 깜박이는 건널목을 울며 걷는 여자 며칠 전 이곳서 짧은 생을, 슬픔만 놓고 떠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젊은 엄마가 울고 있었다 내 조국 지난 아픔 함께 토닥이며 술잔 기울이던 기억이 마음 아프지만 내 어찌, 그런 때문만으로 나도 슬프다고, 위로의 말 전할 수 없었다 여자가 머물다 간 자리엔 희디 흰 국화꽃만 빗길에 울고 있다 편집등록 성우혁 BGM - 伍代夏子(忍ぶ雨) 제목 제목 2022. 10. 11.
이백 . 밤의 고독 이백 . 밤의 고독 와인 파티에서였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날린 꽃들이 떨어져 내 무릎을 채웠다 잠에서 일어 났을 때, 여전히 술에 취해 있었다 새들은 모두 둥지로 돌아 갔고 내 동료 몇 명만 남아 있었다 나는 달빛 아래 홀로 강을 따라 갔다. The Solitude of Night by Li Bai It was at a wine party— I lay in a drowse, knowing it not. The blown flowers fell and filled my lap. When I arose, still drunken, The birds had all gone to their nests, And there remained but few of my comrades. I went along th.. 2022. 10. 11.
당신께선 잘살고 계십니까? 여러 색으로 혼탁을 살게 될까 봐! 가을이 오기 전에 푸른 마음을 떠나는 여름 편에 묶어 보내려 했는데 다 보내지도 못하고 오늘도 가을 안에서 하루가 저물어간다 빨라도 너무 빠른 세상의 순환 속에서 근본 없는 그림이 쏟아지고 막돼먹은 언어가 쏟아지고 인격이 실종된 사진이 쏟아지고 제 아무리 빛의 속도로 흘러가는 세상이라지만 근본도 없이 쏟아지는 물결을 보면서 세상이 원망스러운 것은 나만의 문제일까 모르겠다 부모로부터 내가 세상에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듯 자유도 좋고, 개성도 좋지만 인간 근본이 무시되고 혼탁해가는 가치관마저 무너져버린 요즘을 살면서 중심 추로 견디어야 할 자기중심을 갖지 못하고 맥락도 모르고, 따르며 뒤 쫏기만 하다간 자기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과연 얼마나 자신 있게 말할 수 .. 2022. 10. 10.
가을 낙엽 가을 낙엽 趙司翼 백두를 휘어도는 대류 타고 온단 말이냐 너로 인한 나의 외롬 까닭 않고 온다는 거지 굴곡진 곳을 사투로 펄럭이고까지 천왕봉 흐르고 흐른 계곡물 따라 구천동 멀리 먼길까지 바람 타고 온단 말이냐 당시만 해도 우리 세월이 가난을 운명처럼 살던 때라 자고 나면 절로 기억하는 배고팠던 시절 아잇적 추억이란! 낙엽을 불쏘시개로 쓰는 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아픈 기억 까닭 않고 온 단말인지 서릿발 눈바람에 지리산 어느 산맥을 떠돌다가 아궁이 불길을 동행하고 나서야 연기로 날려 사라지는 허무함이 비록 순환의 이치라지만, 너는 나의 고독하고 외로운 이름이 되고 있다 편집등록 신유라 BGM - Elvis Presley(Anything that's Part of You) 제목 2022. 10. 10.
190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190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1903 비욘스트제르네 마르티니우스 비욘손 Bjørnstjerne Martinus Bjørnson 출생 : 1832년 12월 8일 출생 (노르웨이 크비크네) 사망 : 1910년 4월 26일 사망(77세) 파리, 프랑스 징업 : 직업 시인, 소설가, 극작가, 작사가 1903년 노벨 문학상 1858년 여배우와 결혼 시인, 극작가, 소설가, 저널리스트, 편집자, 대중 연설가, 연극 감독 그 시대 노르웨이에서. 헨릭 입센, 알렉산더 키엘란트, 요나스 리에와 함께 19세기 노르웨이 문학의 "4대 거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편 그의 시 "Yes, We Love This Land"는 노르웨이 국가입니다. 비욘손은 트론헤임에서 남.. 2022. 10. 9.
잊힌다는 건 너무 슬플 것 같아 잊힌다는 건 너무 슬플 것 같아 趙司翼 자주색 가방을 든 갈래 머리 소녀였을 때 약속이라 너도 나처럼 기억하고 있을 것 같아 그래도, 그래도, 간직하고 살았는데 간밤을 소스라쳐 깨어보면 까막눈처럼 지워져 가는 이 모든 기억이 잊힐까 두려워 눈물짓는 슬픔보다 내 의지로 지울 수 있을 때 아린 마음 견디고라도 우리 추억을 잊어야겠다 교문 밖서 너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보아뒀던 하굣길 빵집에서 곰보빵을 나누며 아름답던 추억도 돌이켜 더듬기엔 낯설게 변해버린 지금에 와서 그래도 애틋이 기억되길 비롯한다면 노을이 가고 깜깜한 시선처럼 간직해 온 기억 또한 그리 될까, 두려워 함꼐 걷던 정동길 추억을 잊히기 전에 잊어야겠다 하루하루 어깨를 마주했던 추억이기에 또 한 계절 오갈 때마다 생각이 나서 쓸쓸한 그리움에 기.. 2022. 10. 9.
브라이튼의 봄 브라이튼의 봄 단 한 번도 고맙다고, 말한 적 없는데 나 타국이듯, 너도 타국인데 투정 한번 부리지 않고 고향에서의 기억을 깨우는 씨 장다리가 정원 텃밭서 노랗게 핀 꽃을 보면서 어머니 손질로 빨랫줄에 내걸린 풀 먹인 옥양목을 방패 삼아 잠자리 잡던 때가 그립다 때로는 어렸을 적, 봄 어느 날 아버지 목마를 탔던 창경궁 벚꽃놀이 행복한 추억도 조선왕조 짓밟힌 흔적인 줄 알았을 적엔 왜놈들을 저주하며 가슴 아팠던, 봄이면 송곳날처럼 뼈저린 추억을 던져주기도 한다 기억이 교차하는 추억 속에 피어 나는 고향서 봐도 눈물 날 씨 장다리가 노란 꽃으로 정원 텃밭에 피어 있는 것을 보면서 조상님 혼이 어린 종자들과의 세월 고맙다고 , 말하면서 뜨건 감정이 어릴 때 눈물처럼 솟구친다 2022.04.02 - Brigh.. 2022. 10. 9.
2022년 노밸문학상 수상자 2022년 노밸문학상 수상자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2022) 애니 에르노 (Annie Ernaux) 출생 : 1940년 9월 1일 프랑스 릴본 학력 : 루앙 사범대학 & 보르도 대학교 "자서전"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40년 시골 노르망디에서 태어난 작가는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영국으로 건너 가서 블루칼라에 속하는 직업에 종사 하다가 교사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와서 루앙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대학에서 첫 소설을 썼는데 작가의 작품에는 영국에서의 경험이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출판사들은 로라 카펠(Laura Cappelle)이 너무 선정적이라 출판하기를 거부했고 두 아이를 둔 30대가 되어서야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녀의 데뷔작인 1974년의 청소(Clea.. 2022. 10. 8.
19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국적 : 영국 출생 : 1865년 12월 30일(영국령 인도) 사망 : 1936년 1월 18일 사망(70세) 직업 : 소설가, 시인, 저널리스트 수상 : 1907년 노벨 문학상 ​작가는 작품에 많은 영감을 준 영국령 인도에서 태어났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키플링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명이었다 그를 생각하는 것은, 천재이자 뛰어난 지능을 가진 사람으로 1907년 최초의 영어 문학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고 41세에 노벨문학상을 수상 한 후로 현재까지 최연소 수상자이며 또한 영국 시인상과 기사 작위를 여러 번 수상했지만 둘 다 거절했다 Kipling은 1930년대 초반까지 계속 글을 썼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9.. 2022. 10. 7.
내 온갖 기억을 이별로 쓰는 밤 내 온갖 기억을 이별로 쓰는 밤 趙司翼 잦아지는 고통으로 신의 영역을 배회하는 밤이면 핏물 붉게 흐르는 강을 마주칠 때마다 의지만으로 견딜 수 없어 일기 한 장을 뜯어보면 그때만 해도 사실을 적시하지도 못한 채 서슬 퍼런 시대의 물결에 치어 뚝뚝 피 흘리며 텅 비어 있는 원고지를 보게 된다 육칠십 년대 원고의 자유를 억압받던 때라서 당시의 이런 기억 모두 죽어야만 오는 새벽 오늘 밤엔 지난 일들이 별보다 높아 있고 잊고 있었던 기억이 이렇게까지 가슴 후빌 줄이야 그 어떤 말보다 꺼져가는 숨소리만 기억되는 어둠을 웅크린 친구 생각이 가슴 아프다 독재를 타도하던 시대의 지성들이 죽음의 물결로 육칠십 년대를 흘렀었는데 바이러스가 요즘을 지배한 세상에서 브라이튼의 밤을 또 한 인생이 빗물처럼 흘러간다 가슴 떨리.. 2022. 10. 7.
마가렛 콜 . 날리는 낙엽 The Falling Leaves Margaret Cole Today, as I rode by, I saw the brown leaves dropping from their tree In a still afternoon, When no wind whirled them whistling to the sky, But thickly, silently, They fell, like snowflakes wiping out the noon; And wandered slowly thence For thinking of a gallant multitude Which now all withering lay, Slain by no wind of age or pestilence, But in their beauty stre.. 2022. 10. 7.
日記 (도나우강 슬픈 비) 도나우강 슬픈 비 趙司翼 아! 슬픔이여 다뉴브 강 하늘을 봐요 그 하늘, 비 구름을 봐요 내리는 비 그들의 눈물이 그들의 눈물 비가 강에 내립니다 원혼의 눈물 물결 위를 헤매는 영혼 눈물이 납니다 강물이 차갑습니다 고향으로 가십시다 조국으로 가십시다 Donau river sad rain Oh! sadness Look at the river sky the Danube Look at the rain clouds and the rain pouring down is their tears. Their tears rain down the river Tears of a ghost A ghost wandering above the blue wave Tears are raining The river is cold Let.. 2022. 10. 6.
몽블랑 샹펙스락 몽블랑 샹펙스락 . Montblanc Champex-Luck 2022. 10. 6.
몽블랑의 겨울밤 몽블랑의 겨울밤 趙司翼 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마터호른까지, 어깨를 마주 잡은 설산은 침묵을 외면한 밤이었고 중세 때 전설 속 태양이 떠오르면 가문비나무 숲이 우거진 빙벽을 물비늘로 푸른 햇살이 흘러내린다 에델바이스며 솜 나리를 비롯한 또한 기다리고 있는, 씨앗과 구근들 부산했던 태동의 하루가 샹펙스락 호수로 저물며 노을이 가라앉는 걸 보고 나는 손을 뻗어 갈라진 밤을 닫는다 쏟아지는 검은 물결 사이로 창백한 별이 뜨는 것을 보면서 몽블랑의 겨울밤을 나는 슬퍼했다 https://poem-poet.tistory.com/324 몽블랑 샹펙스락 몽블랑 샹펙스락 . Montblanc Champex-Luck poem-poet.tistory.com 편집등록 (성우혁) . BGM - Enrico Macias (Le .. 2022. 10. 6.
외포리 선착장 외포리 선착장 趙司翼 주문도(注文島) 가는 마지막 배가 출항하고 여운이 남긴 뱃고동 소리 쓸쓸한 그렇게 간 밤은 그리움만 놓고 떠났다 새벽을 걷는 해안 길 멀리 크고 작은 바닷바람 물결치는 풀밭엔 민들레와 카우 슬립 앵초들이 꽃을 피우고 밤샘 인생을 품팔이 한 고깃배들이 먼동을 싣고 외포 선착장에 닻을 내린다 멀리로 잡힐 듯한 석모도는 낙가산을 산마루로, 철 모를 때 어머니 뒤를 따라 걷던 추억이 아련하다 편집등록 . 신유라 BGM - 인생길 가다 보면 2022. 10. 6.
가을날의 수채화 가을날의 수채화 趙司翼 덕수궁 미술관 옆을 지날 때마다 말없이 떠난 이름이 추억으로 스쳐지나지 차마 그립다는 말도 모르던, 수줍게 겨우 맹세했던 약속이 수채화 풍경처럼 모습을 하고 나 홀로 눈물짓게 하는 무심한 사람아 비애와 같은 추억일지라도 그래도 못내 그리울 때면 홀로 외로운 쓸쓸함일지라도 단풍이 날리는 돌담길 찻집에서 우리 추억을 만지작 거리는 동안에도 밤으로 가는 길목을 노을이 서성인다 편집등록 (신유라) BGM - 이연실.노을 제목 2022. 10. 5.
그날 松山駅에서 그날 松山駅에서 趙司翼 히로히토(裕仁), 극한 만행의 피가 흐르는, 日帝에 불과한 너희는 내 나라 영혼을 약탈하고 살인의 자유까지 보장받던 때를 아직도 ......... 내가 追從하는 理念도, 學問도, 아니오나 마르크스, 엥겔스思想이 根本理念도 아닌 소화천황(昭和天皇)을 숭배히 여긴 네들만의 사상이며 근본인 줄 익히 알며 약탈(掠奪)을 신성(神聖)시 섬기는 왜구(倭寇)라 한들, 진실 아니더냐 반세기(半世紀) 후, 또 수십 년, 삶의 폭은 좁고 모진 팔매질에 제한된 인권의 울타리에서 내 동포 심적 가난은 한 세기, 턱밑까지 울분인데 나는 오늘도 JR선 열차에서 편향된 파편을 열도에 쏟는 소리 들었으며 혐한병(嫌韓症) 깊어 들뜬 궤변 견딜 수 없었고 왜놈에 대한 나의 만성적 분노를 견디지 못해 약속한 香川駅.. 2022. 10. 5.
헤르만 헤세 . 시인 Hermann Hesse by The Poet Only on me, the lonely one, The unending stars of the night shine, The stone fountain whispers its magic song, To me alone, to me the lonely one The colorful shadows of the wandering clouds Move like dreams over the open countryside. Neither house nor farmland, Neither forest nor hunting privilege is given to me, What is mine belongs to no one, The plunging brook behind.. 2022. 10. 5.
윌리엄 블레이크 . 사랑의 비밀 Love's Secret - William Blake Never seek to tell thy love, Love that never told can be; For the gentle wind doth move Silently, invisibly. I told my love, I told my love, I told her all my heart, Trembling, cold, in ghastly fears. Ah! she did depart! Soon after she was gone from me, A traveller came by, Silently, invisibly: He took her with a sigh. 사랑의 비밀 - 윌리엄 블레이크 그대의 사랑을 말하려 하지 말게나 사랑은 말로는 표현.. 2022. 10. 4.
박인환 . 목마와 숙녀 박인환 . 목마와숙녀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볍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 2022. 10. 4.
서울탱고 (색소폰연주) 2022. 10. 4.
Jim Reeves (He'll Have To Go) 2022.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