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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가요 팝송 엔카22

헝가리 광시곡 이해인 . 3월에 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 준 한 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 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 오는 소망의 씨앗들 ​ 가을에 만날 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 손으로 흙을 만지는 3월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 새벽 바람이고 싶다 ​ 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꽂는 연두색 바람이고 싶다 편집 등록 . 성우혁 2023. 3. 16.
羅勲児 . 타향살이 라훈아 . 타향살이 (羅勲児 . 他郷暮らし) (一) ふるさと 離れて 幾年 すぎた 후루사토 하나레테 이쿠토시 스기타 고향을 떠나온 지 몇 해가 지났나 指折り かぞえりゃ 涙が 落ちる 유비오리 카조에랴 나미다가 오치루 손꼽아 세어보니 눈물만이 흐르네 (二) 浮草みたいな 私の運命 우키쿠사 미타이나 와타시노 사다메 부평초 같은 내 운명 帰らぬ 青春だけ 私も 老いた 카에라누 세에슌다케 와타시모 오이타 다시 못 올 청춘뿐 나도 늙었네 (三) 真赤に 燃えてる 夕日の空は 맛카니 모에테루 유우히노 소라와 새빨갛게 불타는 석양의 하늘은 瞼のふるさと 燃やして 消える 마부타노 후루사토 모야시테 키에루 눈에 선한 고향을 불태우고 사라지네 2023. 2. 8.
Luca Sulic - Gypsy Airs Zigeunerweisen 김남조 . 겨울바다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었던 새들이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마저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혼령을 갖게 하오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갔었지. 인고의 물이 수심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편집등록 . 신유라 2023. 1. 1.
월광소나타 유안진 . 송년에 즈음하면 송년에 즈음하면 도리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 지나온 일년이 한생애나 같아지고 울고 웃던 모두가 인생! 한마디로 느낌표일 뿐입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자꾸 작아질 뿐입니다 눈 감기고 귀 닫히고 오그라들고 쪼그라들어 모퉁이길 막돌맹이보다 초라한 본래의 내가 되고 맙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신이 느껴집니다 가장 초라해서 가장 고독한 가슴에는 마지막 낙조같이 출렁이는 감동으로 거룩하신 신의 이름이 절로 덤겨집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갑자기 철이 들어 버립니다 일년치의 나이를 한꺼번에 다 먹어져 말소리는 나직나직 발걸음은 조심조심 저절로 철이 들어 늙을 수밖에 없습니다. 편집등록 . 신유라 2022. 12. 31.
조지훈 . 새아침에 To the New Year With what stillness at last you appear in the valley your first sunlight reaching down to touch the tips of a few high leaves that do not stir as though they had not noticed and did not know you at all then the voice of a dove calls from far away in itself to the hush of the morning so this is the sound of you here and now whether or not anyone hears it this is where we have come.. 2022. 12. 27.
어메이징 그레이스 (첼로) Whose woods these are I think I know. His house is in the village though; He will not see me stopping here To watch his woods fill up with snow. My little horse must think it queer To stop without a farmhouse near Between the woods and frozen lake The darkest evening of the year. He gives his harness bells a shake To ask if there is some mistake. The only other sound's the sweep Of easy wind and.. 2022. 12. 19.
Silent NiSilent 유안진 . 눈 내리는 날의 일기 눈 내리는 창가에 서면 그리워집니다 다시금 저 순수와 정직의 꽃가루 가득히 쓰고 달려가 무릎 꿇고 싶습니다. 어느 낯선 거리에서라도 객쩍은 웃음으로 마주치기흫 눈 내리는 창가에 서면 더운 눈물 데불고 찾아오는 이 간절한 그 누구 아직 있습니다. 밤마다 박쥐떼 푸득거리는 추억의 동굴 속 허깨비의 거미줄을 말끔히 걷어내고 등燈을 돋운다. 친구여 힘을 내자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힘찬 목소리 들창을 열고 보니 눈 속에 나무들 몰려와 섰다. 이 정결한 시간에는 너를 생각하며 인적 드문 길을 걷는다. 옷깃을 세워 입은 뒷모습을 대한 듯 둥구나무 높은 덩치가 우뚝 막아선다. 천지가 숨죽인 겨울날에 쏟아지는 눈발을 지켜본다 돌부리도 마른 그루터기도 눈 속 깊이 파묻힌다 그렇다 잊음도 아름.. 2022. 12. 14.
Panis Angelicus . 생명의 양식 사는 것이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쩜 나 혼자 이런 시련을 당하고 있는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를 돌아본다면 우리는 참 많은 시련을 잘 이겨내어 왔답니다. 처음 우리가 세상을 볼 때를 기억하나요. 아마 아무도 기억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큰 고통을 이기고 세상에 힘차게 나왔습니다. 한번 다시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많은 시련을 지금까지 잘 견뎌 왔는지요.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것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그때는 그랬지 라는 말이 나올 겁니다. 가슴에 저 마다 담아둔 많은 사연과 아픔들 그리고 어딘가에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얼굴이 굳어진 채로 지낸다고 해서 지금 상황이 달라진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 2022. 11. 1.
서울탱고 (색소폰연주) 2022. 10. 4.
Jim Reeves (He'll Have To Go) 2022. 10. 4.
이동원 . 다시 이 가을에 나뭇잎 하나 둘 길가에 구르면 잊혀져간 이름이 바람결에 스쳐가지그 사람 생각에 젖어서 걸으면 그 때의 그 목소리 들리어 오누나그렇게 빛나던 그대의 약속도 이제는 서로가 못다한 이야기만 남기고 멀어져 가는데 나는 왜 여기서 지난 그림자 밟으며 서성거리고 있나  그렇게 빛나던 그대의 약속도이제는 서로가 못다한 이야기만 남기고 멀어져 가는데나는 왜 여기서 지난 그림자 밟으며 서성거리고 있나다시 오는 가을 길목에서그대를 잊으려 눈을 감아도 언제나 그 얼굴 그 모습 지울수가 없어라 편집등록  . 신유라 제목 2022. 9. 10.
안숙선 (진도아리랑) 2022.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