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시 . 이태원 눈물
追慕詩 . 아들이, 딸이! 趙司翼 피지도 못한 청춘이, 꽃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서.... 누구라도 붙들고 원망해야겠다 죽은 영혼 행세를 하고 접신 놀이라니, 그 나라 문화려니, 하다가도 언제부터 지랄 방정 떠는 술 문화로 변질된 핼러윈인지! 그릇된 축제마당으로 변해 버린 이 어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이냐 저승 가는 연결 통로인 줄 알고도 이태원 길 갔을까마는 부모 가슴에 평생 고통에 울어야 할 대못 박아 놓고 허망이 가더란 말이냐 간 밤 악몽이라도 꾸고 집에 머물 걸, 꿈에서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았더냐 하루도 수차례 그 흔하게 쓰떤 한마디 "사랑해요, 고마워요" 문자 한 줄 남기지 않고 가야만 했던 아들아, 딸아, 억울해서 어찌 갈 수 있었는지 숨이 막혀 어찌 견디었을까? 를 생각하면 ..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