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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번역시107

로렌초 메디치. 소네트(1) 로렌초 메디치. 소네트(1)나는 계곡물 흐르는 시냇가에서 한 여인을 보았다 처녀들 웃음소리와 푸른 가지가 휘감기는 곳 그 원초적이고 열정적인 표정을 지닌 나는 그처럼 부드럽고 친절한 그녀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 잠시 동안 갈등만으로도 만족해야 했고 잠시였지만 내 슬픈 영혼의 위안을 받았다 아, 그 순간은 지나가고 없으나 더욱 커지기만 한 고통과 슬픔 좀 더 이른 시간 서쪽으로 지는 해를 보면서 난생처음 이렇게도 비참해 있는 동안 나는 또 난생처음 짓눌린 행복을 마음에서 느꼈다 눈 깜짝할 순간 행복했던 순간은 지나가는데 그 행복했던 기억은 왜 그리도 오래가는지 Lorenzo Medici   by   Sonetto(I)I SAW my Lady by a purling brook With laughing mai.. 2024. 9. 16.
랭스턴 휴즈 . 꿈 꿈 .  랭스턴 휴즈 꿈을 굳게 붙잡으세요 꿈이 죽으면 인생은 날개 부러진 새에 불과합니다 꿈을 단단히 붙잡으세요 꿈이 사라지면 인생은 눈으로 뒤덮인 황량한 들판에 불과합니다 Dreams  By Langston Hughes Hold fast to dreams For if dreams die Life is a broken-winged bird That cannot fly Hold fast to dreams For when dreams go Life is a barren field Frozen with snow '제임스 머서 랭스턴 휴즈'는 1901년 2월 1일 미국 미주리주에서 출생하여 1967년 5월 22일 66세에 사망하였다 컬럼비아대학교와 링컨대학교 ( BA ) 출신의 시인, 사회 운동가, 소설가, .. 2024. 6. 27.
주기도문 주기도문 (1662년 성공회 공동기도서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 오며 당신의 왕국이 임 하소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악에서 구해 주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께 있사옵나이다 아멘 The Lord’s Prayer (Taken from the Anglican Book of Common Prayer, 1662)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on earth as it .. 2024. 6. 6.
푸쉬킨 .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by  푸쉬킨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 사랑은 마음 깊은 곳에서 영원히 불타고 있습니다한동안 그 감정은 나를 힘들게 하겠지만더 이상은 괴롭히지 않을 것이며앞으론 당신이 그 어떤 고통도 받지 않길 바랍니다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내가 아는 절망감, 질투, 수줍음, 이제 모두 헛된 것이지만주님께서는 온화하고 진실된 사랑으로다시 당신을 사랑으로 감싸 주실 것입니다.  I Loved You   by   Alexander Sergeyevich Pushkin I loved you,  and I probably still do, And for a while the feeling may remain But let my love no longer trouble you, I do not wi.. 2024. 5. 29.
부페시 풀라라  .  자연의 느낌 뷔페시 풀라라. 자연의 느낌 자연에서 평화를 찾아 느껴보세요 당신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긍정적인 분위기 황금빛 아침과 활력 넘치는 일출을 느껴보세요 어두운 밤 달의 크기와 모양이 변합니다 귀를 통과하는 바람을 느껴보세요 긴장을 풀고 모든 두려움을 잊어버리세요 새소리와 함께 아침을 느껴보세요 그들이 당신에게 아침 인사를 할 것입니다 그들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십시오 반짝이는 나무들의 나뭇잎을 느껴보세요 침착하게 모든 걱정들과 작별 인사를 하세요 하늘을 자유롭게 떠도는 구름을 느껴보세요 행복도 그들과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낮기도 하고 때로는 높기도 하고  Feel Of Nature   by   Bhupesh PhoolaraFeel the peace, which you find in nature. Po.. 2024. 5. 7.
아서 랭보 . 감각 감각 . 아서 랭보 푸르디푸른 여름 저녁 오솔길을 걸어야겠다수수대 거친 풀밭을 눌러 밟으며꿈을 꾸듯 내딛는 발걸음에서 시원함을 느끼며들 바람에 나의 맨머리를 날리게 해야겠다나는 아무 말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끝없는 사랑이 영혼으로 솟아오를 것이다그리고 나는 집시처럼 아주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것이다마치 여인과 함께하듯이 행복하게 시골길 걸으며 (1870년 3월) Sensation   by Arthur Rimbaud On the blue summer evenings, I shall go down the paths,Getting pricked by the corn, crushing the short grass:In a dream I shall feel its coolness on my f.. 2024. 4. 27.
에밀리 디킨슨 . 낮은 하늘 구름이 예사롭지 않다 낮은 하늘 구름이 예사롭지 않다 에밀리 디킨슨 낮은 하늘 구름이 예사롭지 않다 휘날리는 눈송이는 헛간을 가로질러 문틈을 통해 어디에 어떤 곳에 내릴지 분노한 바람이 하루 종일 분다 어떤 사람이 그를(자연) 어떻게 대했는지 자연도 때로는 우리처럼 갇힌다 초라한 여자들처럼 ◆ The Sky is Low, The Clouds Are Mean Poet: Emily Dickinson The sky is low, the clouds are mean, A travelling flake of snow Across a barn or through a rut Debates if it will go. A narrow wind complains all day How some one treated him; Nature, lik.. 2024. 3. 22.
에밀리 디킨슨 . 꽃과 함께 꽃과 함께 by 에밀리 디킨슨 나는 내 꽃 속에 숨었습니다 당신 가슴에 달고 있는 꽃, 당신은 의심 없이 나를 입습니다 대부분의 천사들이 알고 있습니다 나는 내 꽃 속에 숨었습니다 당신의 꽃병에서 사라져 가는데 순진한 당신은 의심도 없이 나를 느낍니다 외로움도 느끼지 못하고 With a Flower by Emily Dickinson I hide myself within my flower I hide myself within my flower That wearing on your breast You, unsuspecting, wear me too And angels know the rest I hide myself within my flower That, fading from your vase You, u.. 2024. 3. 7.
윌프레드 오웬 . 겨울 노래 윌프레드 오웬 .  겨울 노래갈색 올리브, 노란색까지 모두 죽었다그리고 하늘 높이 날아 올라버렸다그들이 빛났던 곳매일 새벽이 오고 해가 지고 크리스마스가 끝날 때까지,또한 그들을 위해 대지가 창백한 눈으로 덮였을 때한발짝 뒤로 물러 서자, 눈더미가 불타듯 흘러내렸다(Winter Song by Wilfred Owen)The browns, the olives, and the yellows died,And were swept up to heaven;where they glowedEach dawn and set of sun till Christmastide,And when the land lay pale for them, pale-snowed,Fell back, and down the snow-drifts fl.. 2023. 12. 14.
샤를르 보들레르. 악의 꽃(상승)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는 인류의 문명을 알리기 위해 보이저호 55개 언어로 된 인사말과(한국어 포함) 시를 녹음하여 실려 보냈다. 보이저호는 1977년 지구를 떠나서 46년째 우주를 탐함하고 있는데 샤를르 보들레르의 악의 꽃(Flowers of aeavil) 상승(Élévation)을 낭송하여 실려 보냈는데 대중들과 소통하던 일반적인 시는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샤를르 보들레르가 술과 마약 매춘으로 방탕하게 살던 시절 집필한 시로 미풍양속을 저해한다는 이우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작품이다 샤를르 보들레르. 악의 꽃(상승) 계곡 위와 바다 위, 산 위의 숲 위에, 구름 위에, 바다 위에, 태양 너머 천 개의 능선 너머 별이 빛나는 창공 너머, 오 마음이여, 당신은 쉽게 잘 솟아오릅니다 바다를 들어 올리는 .. 2023. 11. 30.
캐서린 맨스필드 . 겨울 노래 겨울 노래 by 캐서린 맨스필드 비와 바람, 바람과 비 여름이 다시 올까요? 집, 길거리에서 비, 모든 사람들의 발을 적시고 그들은 힘과 메인으로 달리지 만. 비와 바람, 바람과 비. 눈과 진눈깨비, 진눈깨비와 눈. 겨울은 결코 가지 않을까요? 거지 아이들은 무엇을합니까 껴안을 불도없이 갈 곳이 없으신가요? 눈과 진눈깨비, 진눈깨비와 눈. 우박과 얼음, 얼음과 우박, 양동이에 물이 얼었다. 로빈, 갈색과 붉은 색, 그들은 먹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쌍한 사랑, 강풍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박과 얼음, 얼음과 우박. ◆ Winter Song by Katherine Mansfield Rain and wind, and wind and rain. Will the Summer come again? Rain on.. 2023. 11. 22.
자크 프레베르 . 고엽 고엽 . 자크 프레베르 기억하라 함께 지낸 행복한 나날을 그 시절 삶은 훨씬 더 활발했고 인생도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갈퀴로 긁어모은 마른 이파리 나는 그 나날을 잊을 수가 없어 나는 또 마른 잎을 갈퀴로 긁어모으고 있다 갈퀴로 긁어모은 마른 이파리들 추억과 후회 또한, 망각의 추운 밤 속으로 북풍이 그들을 데려가고 있다 있잖아, 난 잊지 않았어 당신이 나를 위해 불러준 노래 그것은 우리를 닮은 노래이다 우리 둘이서 같이 살았는데, 나를 사랑한 너 당신을 사랑했던 나도 하지만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는다 언제나처럼 부드럽게 아무 소리 없이 바다는 모래에서 지워지고 연인들의 발걸음이 제 갈 길을 갔다 Jacques Prévert by The Dead Leaves Oh I wish so much you.. 2023.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