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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 Blanca, Texas Sierra Blanca, Texas The sky is clear The evening sun is bright Wearing my cowboy boots and hat I start to drive after a hard day in field My windows rolled down Breeze pushes my hat back My hands stretch out of the window Swaying with the radio tune As I drive, oil rigs cross every mile Pumping slowly in rhythm In between the pumps like clouds on earth Sways in tune the white cotton in fields F.. 2022. 7. 29.
텍사스 시에라 블랑카 텍사스 시에라 블랑카 Sierra Blanca, Texas 趙司翼 과달루페 국립공원으로 가는 남미 대륙 횡단 열차가 '파사로'의 그림 같은 차창 밖 풍경을 그린 간이역 시에라 블랑카 역에서 내렸다 어디를 가나 인적 있는 곳이면 포옹이건, 눈물이건, 여행자 지친 마음 어루만지는 손길이 있다 적막한 벌판 해묵은 생애가 늦가을 푸석한 계절로 흐르는 노천카페 G선상의 아리아, 첼로 음 사색에 젖어 슬픈 줄도 인지하지 못한 채 늙은 첼리스트의 비애에 찬 시선과 마주칠 때 가슴속 뿌리처럼 박혔던 눈물이 흐른다 수시로 변하는 텍사스 허허벌판인 줄, 듣던 얘기라 놀라울 일도 어니건만 순식간에 피며 오르는 회오리바람에 목장 마구간이 휘청이고 들에 선 전신 줄이 질풍(疾風)에 휘말리는 비자나무 가지들이 절규처럼 나대 끼고.. 2022. 7. 29.
인생 길! 인생 길이란! 우리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경험의 총합입니다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매일 투쟁과 승리와 좌절을 경험합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도전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선택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 선택은 경험에서 얻을 수 있으며 지금 가고 있는 인생 길이 좋건 싫건 간에 우리는 가야 합니다 선택해야만 할 순간이 오면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 제목 2022. 7. 29.
千葉 東武百貨店 봄 전시회 2018년 10월 일본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가을 초대전 출품 의뢰를 받고 2개월 동안 무한의 반복을 거듭하면서 기획하고 준비했던 작품이 완성되었다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리고운 좋게도 전시기간 중에 구매자가 나나 탔다 내 작품을 구매한 사람은 東武百貨店 CEO이며 갤러리를 운영하는 분이었다 그리고 4년 후, 지난 5월 14일부터 전시회가 있었다千葉 東武百貨店 갤러리에서 봄 전시회가 열린다는 초대를 받았다 4년 전 출품했던 작품의 소장 자이기도 하고, 해서 친구 승용차로 지바현에 위치한 도브 백화점 갤러리를 방문하였다전시장에는 50여 점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유화, 수채화, 도자기, 조각품까지,이 모두 백화점 CEO가 소장하고 있던 작품으로 백화점 멤버십 회원 고객을 위한.. 2022. 7. 29.
항구의 블루스 항구의 블루스 철학의 진리에 갇힐 때마다 술집을 찾아 부표 없는 방황을 자초하기도 하고 프롤레타리아 문학정신을 숭배하면서 쌓아왔던 민주 문학을 거리에 내던지고 니체의 한 생애처럼 고갈을 자초하며 가을 외투 깃 바람에 날리는 그 쓸쓸함일지라도 초목의 진리를 가슴에 품어 안고 그러했던 친구야 빈 배가 우는 오타루(小樽港)항구의 밤 소멸돼 가는 추억이 울부짖는 우정이 매몰된 열도의 바다 고뇌의 밤은 깊어만 가는데 港のブルス 哲学の真理に閉じ込められるたびに パブを訪れ、ブイのないさまようを始めた。 プロレタリア文学精神を崇拝しながら 積み重ねられた民主文学を通りに投げる ニーチェの一生のように 枯渇を招く 秋のコートの羽風に吹かれるその寂しさでも 草木の真理を胸に抱いて抱きしめて そのような友達です。 船高洞 鳴る小樽港港の夜 消滅していく思.. 2022. 7. 29.
찻집의 여자 . 茶屋の女子 찻집의 여자 . 茶屋の女子 趙司翼 그녀 주변을 노을이 빗물처럼 흘러내린다 낯선 날이 흐르고 흐른 후에 봐도 어제처럼 오늘도 수척한 여자는 찻집 창가에서 어두워가는 하늘을 보며 올리브색 보가 깔린 테이블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마치 누군가와 이별이 많아왔던 것처럼 손 전화를 만지작거리고 내 숙소 오가는 길을 주시하기도 하는 여자를 곁눈질이 마주칠 때마다 젖은 눈동자가 새벽이슬처럼 물들어 있다 나 또한 길 위를 서성이는 익숙한 그림자 따라 에도시대(江戸時代) 고전 소설을 가슴에 품고 사색하는 동안에도 생각나는 사랑이라 말하기엔 마무는 동안 따뜻했었다고, 그냥 그래야 했다 내 처한 현실로 미루어볼 때 추억조차도 있어서는 안 될 그래서는 안 될, 서로 다른 운명이다 그녀 주변을 맴도는 외로움 있다면 나로 인한 때문.. 2022. 7. 29.
유달산 儒達山 유달산 儒達山 趙司翼 오래된 고전 병풍처럼 솟아 오른 추풍령을 발원한 노령산맥이 남으로 뻗어 모악산, 내장산, 문수산을 출산하고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서야 마지막 용솟음을 한 유달산이 적멸 만상(寂滅 萬象), 기암절벽으로 수묵화 한없는 그리움 되어 가슴에 안긴다 먼발치에서 오갈 때마다 왜정시대 거슬러 온 노적봉 오랜 전설마저도 도착해 보니 도리어 당황스러운, 곱게 닦인 산책로뿐 옛것 모두 사라지고 영혼조차 쉬어간다는 영달 산은 이곳 사람들에겐 예혼의 영감일 뿐 갯내음 가득 밀려드는 바닷바람이 슬프다 다도해가 희끗희끗 흐르는 눈물 속에 무사의 애환에 사무친 세 처녀가 학으로 환생 유달산 주위를 구슬피 울었다는 원혼들의 한이 녹아있는 곳이라기엔 전설의 섬 삼학도는 육지가 되어버린 괭이갈매기 비상을 하는 푸른.. 2022. 7. 28.
가라! 시칠리아로 가라! 시칠리아로늙은 화가들, 오랜 손질로 이어온 풍경화처럼 신화 속 메두사의 슬픈 운명이 기웃거리는 익명의 표정들이 존재하는 시칠리아무엇 하나, 서로 간 누가 더 정교 한가를 말하다가도 중세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게철학의 진리가 흔적으로 넘쳐나고 심지어 돌계단을 오르면서도 보게 되는모든 것들이 중세부터 간작해 온 이야기들로 아름다우니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에 익숙하다 끊이지 않는 마피아 범죄와의 전쟁에도 존경과 열정으로 억압을 털고 침묵을 넘어 빈민가 낡은 성벽들이 증언하듯 시대의 이야기를 비단천처럼 짜서 간직해온 수천 년 세월 피의 역사가 드라마로 존재하기도 하는 굴곡 많던 시칠리아 섬은 고대부터 지혜로웠던 목소리가 오늘날까지 이어져온다 메아리가 메아리로, 그 섬세한 하모니는 '알프레드 로드.. 2022. 7. 27.
예츠 . 이니스프리 섬 호수 The Lake Isle Of Innisfree by William Butler Yeats I WILL arise and go now, and go to Innisfree, And a small cabin build there, of clay and wattles made: Nine bean-rows will I have there, a hive for the honeybee, And live alone in the bee-loud glade. And I shall have some peace there, for peace comes dropping slow, Dropping from the veils of the morning to where the cricket sings; There midnight.. 2022. 7. 27.
에밀리 디킨슨 . 자연을 모르고서야 Nature is what we see Emily Dickinson Nature is what we see The Hill the Afternoon Squirrel Eclipse the Bumble bee Nay, Nature is Heaven Nature is what we hear The Bobolink the Sea Thunder the Cricket Nay, Nature is Harmony Nature is what we know Yet have no art to say So impotent Our Wisdom is To her Simplicity. 자연을 모르고서야 에밀리 디킨슨 우리는 자연을 알아야 합니다 오후의 언덕엔 다람쥐가 숨고 벌이 윙윙거리고 가히, 자연은 천국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경청.. 2022. 7. 27.
中村和人 . 私の幼年期 中村和人 . 私の幼年期 銀色の氷の輝く北海道湖 氷の上のスケーターの傷が痛い 眩しく白い丘 星空の夜子供たちは夜にそりに乗る 眩しく綺麗な夜 杉の森で雪が飛びます マントのように雪に覆われた常緑樹 重い枝が危険にぶら下がっている 北風に吹かれた雪が地面を覆う 私が若い頃、冬は 天国のように清潔で澄んだ 氷に合わせて 天国のような魔法の場所で 寒い行もわからない 冬の昼と夜の中で夢を育てました。 中田が死んでいます 北海道が涙を流している 나의 유년시절 Kazuto Nakamura 은빛 얼음의 반짝이는 홋카이도 호수 얼음 위의 스케이터 흉터가 아픕니다 눈부시게 하얀 언덕 별이 빛나는 밤 아이들이 밤에 썰매를 탑니다 눈부시게 깨끗한 밤 삼나무 숲에서 눈새가 날아갑니다 망토처럼 눈 덮인 상록수 무거운 가지가 위험하게 매달려 있고 북풍에 날린 눈들이 땅을.. 2022. 7. 27.
Life . 윌리엄 워즈워스 William Wordsworth . 윌리엄 워즈워스 출생 : 1770년 4월 6일 (잉글랜드 컴벌랜드주 코커머스) 사망 : 1850년 4월 23일 .80세 (잉글랜드 웨스트모어랜드주 라이달) 모교 : 세인트 존스 칼리지, 케임브리지 윌리엄 워즈워스는 영국 낭만주의 시인이다 워즈워스는 1838년 '더럼 대학교'에서 민법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듬해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도 같은 명예 학위를 받았으며 1842년에 정부는 그에게 연간 £300의 Civil List 연금을 수여했다 1843년 계관시인이 되었는데 그는 처음에 자신이 너무 늙었다고 명예를 거부했지만 수상이던 '로버트 필'이 "당신에게 요구할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하자 이를 수락하였고 한편 '워즈워스'는 공식 시를 쓰지 않은 유일한 수상.. 202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