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文學人 . Life story

Life . 윌리엄 워즈워스

by 조사익시문학(運營者) 2022. 7. 27.

William Wordsworth . 윌리엄 워즈워스
출생 : 1770년 4월 6일 (잉글랜드 컴벌랜드주 코커머스)
사망 : 1850년 4월 23일 .80세 (잉글랜드 웨스트모어랜드주 라이달)
모교 : 세인트 존스 칼리지, 케임브리지

 

윌리엄 워즈워스는 영국 낭만주의 시인이다
워즈워스는 1838년 '더럼 대학교'에서 민법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듬해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도 같은 명예 학위를 받았으며
1842년에 정부는 그에게 연간 £300의 Civil List 연금을 수여했다

 

1843년 계관시인이 되었는데
그는 처음에 자신이 너무 늙었다고 명예를 거부했지만
수상이던 '로버트 필'이
"당신에게 요구할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하자 이를 수락하였고
한편 '워즈워스'는 공식 시를 쓰지 않은 유일한 수상자가 되었으며
1847년 42세의 나이로 딸 '도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르자
나이 든 시인에게는 견디기 힘든 일이었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그는 신곡 쓰기를 완전히 포기했다

 

그의 대표작은 일반적으로 그가 여러 번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초기의 반자전적 시인 The Prelude로 간주된다고 말한다
그의 사후에 그의 아내가 이 책의 제목을 붙이고 출판했으며
워즈워스는 80세인 1850년 4월 23일 흉막염으로 사망하였다

 

Grasmere, Cumbria(그래스미어, 컴브리아)의 'St Oswald's Church'에 묻혔으며
2009년 10월 23일 묘소와 1813–1850까지 생활한 Rydal Mount 생가를 방문하였다

 

 

 

윌리엄 워즈워스의 '초봄에 쓴 시'를 번역하면서..!

봄은 시를 쓰기에 좋은 계절 이다
아마도 계절에 따라 주제를 선택하는 사계절 중
가장 인기 있는 계절이 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 모두가 활동을 멈춘 겨울을 지나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새 생명들이 솟아오르고 새싹처럼 따뜻한 날씨,
얼었던 계곡, 강, 호수가 잠에서 깨어나고
들풀, 꽃, 나무가 잎사귀를 피우기 시작하면서 비롯되는 봄
주제의 폭도 넓고 줄거리로 이어지는 수많은 이야기
봄으로 말할 것 같으면 글로, 원고지에 주워 담지 못할 이야기가 지천에 깔립니다

낭만주의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도 봄입니다
낭만주의 시인들은 종종 봄에 대해 글을 썼는데,
윌리엄 워즈워스의 '초봄에 쓴 시'도
계절에 관한 낭만주의 시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윌리엄 워즈워즈의 '초봄에 쓴 글'을 요약하자면
어느 작은 삼림 지대에 앉아 주변의 새소리를 듣습니다
새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느끼지만
반면에 더욱 침울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자연은 그 자신과 인간의 영혼 사이에 강력한 연결을 구축했으나
인간은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함을....

심지어 새들도 나무와 나뭇가지 사이에
쾌락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느끼고
적어도 이것이 사실이라고,
워즈워즈 자신만이라도 믿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이 존재하는 이유요, 방식이며
자연은 신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읽었다 하더라도 워즈워스의 '초봄에 쓴 시'를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특히 '인간이 인간으로 만든 것'에 대해 생각할 때
내면의 슬픔을 어려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는 유럽의 문학박사들이 선택한 봄에 관한 최고의 시로 선정하였다)

 

 

 

 

Lines Written in Early Spring  by William Wordsworth

I heard a thousand blended notes,
While in a grove I sate reclined,
In that sweet mood when pleasant thoughts
Bring sad thoughts to the mind

 

To her fair works did Nature link
The human soul that through me ran;
And much it grieved my heart to think
What man has made of man

 

Through primrose tufts, in that green bower,
The periwinkle trailed its wreaths;
And ’tis my faith that every flower
Enjoys the air it breathes

 

The birds around me hopped and played,
Their thoughts I cannot measure:—
But the least motion which they made
It seemed a thrill of pleasure

 

The budding twigs spread out their fan,
To catch the breezy air;
And I must think, do all I can,
That there was pleasure there

 

If this belief from heaven be sent,
If such be Nature’s holy plan,
Have I not reason to lament
What man has made of man?

 

 

초봄에 쓴 글 . 윌리엄 워즈워스

 

나는 천 개의 혼합된 음표를 들었고,
나는 숲 속에 기대어 앉았고,
기분 좋은 생각이 들 때 달콤한 분위기에 취해
마음 속으로 슬픈 생각을 했다

 

전시회 같은 작품 모두 자연과 연결되어 있었다
나를 통해 달리는 인간의 영혼,
그리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내 마음을 슬프게 했다
인간은 인간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앵초 다발 사이 푸른 나무 그늘에서
꽃잎들이 그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그리고 모든 꽃이
긴 호흡을 하며 공기를 들이마신다

 

내 주위의 새들은 사뿐 사뿐 뛰고 놀고
내가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그들의 생각
하지만 그들의 작은 움직임을 보면서
짜릿한 쾌감이 주는 스릴을 느꼈다

 

새봄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잔가지에서 새싹들이 돋아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거기에는 즐거운 기쁨이 있었다

 

이 믿음을 하늘에서 보낸 것이고
그것이 자연의 거룩한 계획이라면,
내가 한탄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
어떤 인간이 인간을 만들었는지?

 

 

 번역 . 조사익      편집 . 권용현 

 

 

 

'● 文學人 . Lif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fe . 메리 프라이  (2) 2022.08.12
Life . 페토피 산도르  (0) 2022.08.07
Life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0) 2022.08.01
Life . 오르한 파묵  (0) 2022.08.01
Life . 아서 랭보  (0) 2022.07.26
Life . 미켈란젤로  (1) 2022.07.25
Life . 에밀리 디킨슨  (0) 2022.07.23
Life . 林和  (0) 202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