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16 조지 스털링 . 그랜드 캐니언에서 조지 스털링(George Sterling) 출생 : 1869년 12월 1일 (미국 뉴욕주 서퍽카운티 새그하버) 사망 : 1926년 11월 17일 사망(56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직업 : 시인 극작가 그랜드 캐니언에서 . 조지 스털링 주여, 당신은 내 눈앞에서 가장 훌륭하십니다 짙은 노을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이 거대한 돌로 쌓아 올린 성벽에서 영원히...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벌였던 이 성벽들은 세상을 파괴하는 검으로 뒤흔들고 나팔을 불며 영원한 골짝을 흔들며 천사들이 피 묻은 장막에 숨어 있던 곳 그리고 오직 지옥과 침묵만이 숭배되었습니다. 봐라! 큰 사탄의 날개가 있는 심연 젠더 폭풍우와 그의 용의 숨결 역병으로 불타오르고 태양 아래에서 아니면 별이 총총한 지구의 전초기지나 죽음에 대한.. 2023. 3. 10. 봄을 노래하며 봄을 노래하며趙司翼 긴 겨울잠을 털고 이리저리 흐르는 세타가와(瀬田川) 강둑을 가로질러 벚꽃 만발한 너른 벌판물오른 버드나무 잔가지들 휘파람 소리에모래 턱에 제비꽃이 피어나고라일락 향기 이슬처럼 사라져 가는길 없는 초원 텅 빈 허공을봄을 시샘하는 꽃바람 소용돌이에 까마귀 떼 비명 소리 날 선 울음이어도지혜로운 사람 눈에만 보인다는후쿠이현(福井県) 분수령을 서서시대를 초월한 예술 작품처럼만지작 거리는 봄을 노래 부르리봄이 왔다고!순환의 지혜를 알게 하는 봄2023.03.08 편집 등록 . 정민재 제목 2023. 3. 9. 꽃잎처럼 잠시 머물다 간다 꽃잎처럼 잠시 머물다 간다趙司翼 어디서 꽃향기 들락거리는 덧문 밖을 벚나무 꽃길도 꽃길이지만 연인들 발길 쌓여 가득한 거리에서 멍든 줄 모르고 미친 듯이 떠돌았던 지난날로 이내 울컥울컥 기억에 젖어들고 심술궂게 마음 상했지만 굶주린 대지에 싹이 트고 꽃이 피고 봄이 올 것 같지 않아 서글펐는데 지지직 터지는 생명들 숨소리에 감탄하면서도 달리 표현할 마법을 지니지 못해 경외의 눈물만 글썽거리고벚나무 꽃잎 날리는 거리에서이 짧은 인생이 슬퍼도 운명이란 유령처럼 그렇다는 것을,떠도는 몸통 밖에 가진 게 없다 2023.03.06 핀집 등록 . 성우혁 제목 2023. 3. 8. 에릭 악셀 칼펠트 . 그리움은 나의 숙명 그리움은 나의 숙명 . 에릭 악셀 칼펠트 그리움은 나의 숙명, 계곡에 홀로 서 있는 외로운 성 바람결처럼 잡히지 않는 거문고 선율이 성 가득 울려 퍼진다 계곡이여 한탄하며 흐르는 너의 이유를 말해다오 어두운 성 깊은 곳에서 잠들지 못하고 꿈꾸는 밤을 노래하는가 비밀 스레 속삭이듯 울리는 한숨과도 같은 영혼은 누구인가 벌통에서 뿜어 내는 향기처럼 사랑 가득 황금빛 들판을 떠다니느뇨 작렬하던 태양도 사라져간다 세월이 나를 지치게 하여도 장미는 여전히 향기를 내뿜고 추억이 속삭이듯이 가슴 깊이 아롱진다 거문고 현을 퉁겨다오, 꿈꾸는 성에 너와 함께 머물고 싶다 그리움은 나의 숙명 나는 상실의 계곡에 홀로 외로운 성 Longing is my inheritance by Erik Axel Karlfeldt Long.. 2023. 3. 7. 趙司翼 . 인생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그런 것 趙司翼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다 외면하지 말고 기꺼이 도전하라 인생은 끝없는 선택이다 머리를 쥐어짜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 인생은 미스터리이다 낱낱이 파헤쳐서 해결해야 한다 인생은 비극이다 피하지 말고 마주해야 한다 인생은 의무이자 목표이며 투쟁과 모험이다 머리를 맞대고 싸워야 하며 이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인생은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인생은 공허한 꿈에 불과할지 모른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덧없고 인생의 야영지에서 인생의 엄숙한 본항(本港)을 항해하며 운명에 대한 마음으로 That's Life by David cho Life is a endless challenge take it head on and meet it Life is an endless choice ta.. 2023. 3. 6. 기형도 .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 질투는 나의 힘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 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BGM - Lobo (Stoney) 2023. 3. 6. 흙냄새 우거진 킨카쿠지 흙냄새 우거진 킨카쿠지(金閣寺) 趙司翼 왔다가 갔던, 갔다가 또다시 새록새록 초록빛 눈동자가 출렁일 때마다 하나하나 매화꽃 눈이, 가지 싹이, 바람 물결 위를 찰락거리는 춘 삼월이 태동하는 모습이라 해도 봄, 겨울, 오고 가는 길목에서 그것은 맥없이 목이 메고 격렬해지는 나의 어두운 침묵의 소리였다 목덜미를 거세게 몇몇 꽃바람도 마치 욱신욱신 앓던 이(齒)처럼 나에겐 헛된 욕망의 질투 뿐으로 이별의 문턱에서 한숨이라 해 두자 후지산 낯 달이 외롭기로서니 변화는 언제나 엇갈리는 초조로 하여 흙냄새 우거진 킨카쿠지에서 차라리 호수처럼 푸른 하늘이 되리 편집 등록(정민재) . BGM - 三橋美智也 (哀愁列車) 2023. 3. 5. 詩朗誦 . 이었음을 이었음을 趙司翼 저 높은 허공을 푸르게 그리는 이가 바람이었음을, 저 깊은 강을 쪽빛으로 물들이는 이가 하늘이었음을, 비 내리는 날 들길 걷다 보면 풀빛 초원을 그리는 이가 빗물이었음을 알게 된다 새벽 장터에 가볼 일이다 외로 운이, 고단 한이, 나뿐만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Тhat It was by David cho That on who draws blue into the high air.. was the wind. That It was the sky that daey the deep river indigo, and that it was the rainwater when I walked in the field on a rainy day. It's time to go to the early mornin.. 2023. 3. 5. 안토니오 비발디 . Antonio Vivaldi 우리네 인생 그리 길지도 않은데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내가 마음속에서 누리는 것이랍니다. 어떤 대상을 놓고 거기에 맞추려고 애쓰지 말아요. 그러면 병이 생기고, 고민이 생기고, 욕심이 생겨 힘들어 져요. 누구에게서도 나의 욕망을 채우려 하지 말아요. 그러면 슬퍼지고 너무 아파요. 우리네 인생이 그리 길지도 않은데 이제 즐겁게 살아요. 있는 그 모습 그대로 누리면서 살아요.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지어서 서로의 필요를 나누면서 살아요. 그리하면 만족하고 기쁨이 온답니다. 슬퍼하지도 말아요, 아파하지도 말아요. 우리가 그러기엔 너무 인생이 짧아요. 뒤는 돌아보지 말고 앞에 있는 소망을 향해서 달려가요. 우리 인생은 우주보다도 크고 아름다워요. 우리 인생은 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2023. 3. 4. 나를 잃어버린 시간 나를 잃어버린 시간 趙司翼 정녕 인생이란 수만 겹 산등성 같고 바다 폭풍 너울이 의미하는 것처럼 피할 수 없는 "기복(起伏)을 어루만져야 할 운명인가 자고 날 때마다 잿빛 세상 높은 봉우리는 좌절을 폭포수처럼 쏟아내고 불빛 바람에 흔들리는 골목을 홀로 쓸쓸히 풍파를 안고 돌아 서는 내 뒷모습을 버려둔 채 어두운 밤 깊어가는 밤 별을 헤며 굴러가는 침묵의 바다 중심에 서서 내 작은 이야기 하나 나눠 볼 사람 없이 구름처럼 외로운 방황 속에 쌓인 눈물방울을 끊어 내려해도 넋을 잃은 외로움만 옷자락을 젖어 흐르고 노트르담 숭고한 울림마저 허덕이는 기슴 깊이 창날처럼 박혀 오는 어찌할 수 없이 몰려드는 향수에 절어 나를 잃어버린 시간만 까마득히 역으로 가는 골목길 벤치에 앉아 깊은 밤 젖은 눈동자를 부둥켜안고 .. 2023. 3. 3. 정호승 . 별들은 따뜻하다 정호승. 별들은 따뜻하다 하늘에는 눈이 있다 두려워할 것은 없다 캄캄한 겨울 눈 내린 보리밭길을 걸어가다가 새벽이 지나지 않고 밤이 올 때 내 가난의 하늘 위로 떠오른 별들은 따뜻하다 나에게 진리의 때는 이미 늦었으나 내가 용서라고 부르던 것들은 모든 거짓이었으나 북풍이 지나간 새벽 거리를 걸으며 새벽이 지나지 않고 또 밤이 올 때 내 죽음의 하늘 위로 떠오른 별들은 따뜻하다 The Stars are Warm . Chung Ho seung The sky has eyes. I don’t have to be afraid. When in dark, dark winter I walk on the snow-covered barley field and meet the night without dawn, the st.. 2023. 3. 2. Waltz of Roses (장미의 왈츠) 남들도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바위는 단단하고 물은 촉촉하다. 이렇게 당연한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면 타인들도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인간의 본성은 때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당신의 힘 만으로는 그 본성을 바꿀 수 없다. 사람들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가 아니라 본래의 모습 그대로 존재한다. 물론 당신보다 정직하지 못하고, 무례하고, 비합리적이고, 인정머리 없고, 무식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세상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 인간 본성에 상처 받지 않도록 해라. 사람들에게는 분명 융통성이 있고 관대하고, 유머러스하고, 친절하고, 인정 있고, 이해심 많은 부분도 있다 남의 잘잘못을 따지며 평가하는 데 시간을 쓰지 마라. 당신의 인생에는 더 중요한 일들이 얼마든지 있다. 사람들.. 2023. 2. 27.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