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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同人誌(2) : 無者의 時間29

趙司翼 . 나 떠난 후 나 떠난 후 趙司翼 나 떠난 후 누가 나를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다 쓰지 못한 얘기, 상형문자 풀지 못할 흔적들만이 세월 떠난 자리에서 외로울 텐데 나 떠난 후 누가 나를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방랑의 세월 살다 간 그 자리에는 고독한 삶의 흔적들만이 알 수 없는 언어로 쓸쓸할 텐데 나 떠난 후 누가 나를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바람으로 살다 간 자리는 낙엽들만이 눈바람 타고 와 그립다는 말 한마디 새겨 놓고 가면 그렇게 또 홀로 홀연할 텐데 편집등록 (성우혁) 제목 2022. 11. 18.
明石森田 . 新宿の夜が悲しい 신주쿠의 밤이 슬프다 아카시 모리타 만약 그 어두운 세계로부터 빠져나갈 수 있다면 악마의 생명을 팔아서라도 나는 그대의 등불이 되고 싶었다 노을은 도쿄만으로 붉은 가슴을 곱게 하고 저물어가는데 영혼마저 뉘이지 못한 네온 불빛 속을 뛰기만 했던 그대여 비록 말을 주고받지 않아도, 서로 손잡지 않아도 그대, 가련한 에레나 야 피로 얼룩진 눈물이 마를 날 없구나 거짓말이어도 좋고, 환상이라도 좋을, 어리석은 꿈이어도 좋으니 단 하루만이라도 그대 곁에 진실된 이야기가 함께하길 번역.권용현 편집.성우혁 BGM - 문주란(空港の別れ) ,이미자(雨の湖南線) 제목 2022. 11. 3.
中村賀光 . 明日を夢見て 明日を夢見て 中村賀光 秋の風景と紅葉を見ながら 人生の乖離を絞ることができない 遠く桟橋を越えて聞こえる音 私の魂を邪魔するのを防ぎたい。 五感を止めようとしても 私の両手では不足しています。 虚しく過ごす日々の中で 刺激的なニュースも他人事で 昨日と同じような呟き 無味乾燥した話だけが世界に残して 去っていく今日, 元に戻せないだろうけど 幸せいっぱいの明日を夢見て 自分で揺れる人にならないで 孤独で、寂しくても 明日が待っているので 내일을 꿈꾸며 Kamitsu Nakamura 가을 풍경 붉은 단풍을 보면서도 삶의 괴리를 좁힐 수 없다 멀리 교각 너머에서 들리는 소리 내 영혼을 방해하는 것을 막고 싶다 오감을 잠재우려고 해도 내 양손으로는 부족하다 허무하게 보내는 날들 속에서 시선을 끌어당기는 소식도 남들 이야기뿐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중얼거림.. 2022. 10. 21.
趙司翼 . 孤獨한 人生 孤獨한 人生 趙司翼 이타스카 호수를 근원 하여 넬슨의 끓는 맥박처럼 드럼 비트의 울림으로 거친 물결 숨가쁘게 흐르는 미시시피 강 멕시코만 삼각주까지 여러 유역이 마주칠 때마다 아무 말 않고 안아주는 너 같은 마음만 내게 있어도 타국의 우울을 병으로 앓는 일 없이 태어났을 때 영혼을 간직하며 살아가겠네 충혈된 눈을 허공에, 위스키로 비틀거리며 신께 바치는 성당 종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영혼의 외로움 안아달라고, 하나님과 맞짱 뜨는 일 없이 그늘진 향수와 작별을 말할 수 있을 텐데 강, 미시시피! 어찌 다 너를 보여달라 할 수 없음이나 불타는 세상 투쟁 앞에서 뜨겁게 내 심장을 일깨워 다오 편집등록 신유라 BGM-Scott McKenzie (San Francisco) 제목 2022. 10. 11.
池城貞志 . 가면의 탈을 쓰고 가면의 탈을 쓰고 池城貞志 우리 웃고 살지만 거짓을 숨기기 위한 가면을 쓰고, 우리 서로 얼굴을 가리고 눈을 가리고, 서로들 속임수에 평생 빚을 지게 되고 찢어지고 피 흘리는 마음조차 미소를 짓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미묘함을 지닌 입 세상이 왜 이리 지혜롭지 못해야 하는지? 서로에게 눈물 흘리고 한숨짓게 하는지? 아니, 세상이 우릴 보고 있는 한 우리는 영원히 가면을 쓰고 살아야만 한다 오 위대한 그리스도여, 미소 속에 숨겨진 우리의 외침 고통받는 영혼들로부터 일어나십시오 미소 띤 노래를 하고 있지만 진흙으로 사악하다 우리가 걷고 있는 끝도 없는 길 가면서 혼탁한 세상 말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게 하라 We Wear The Mask Sadashi Ikeshiro We wear the mask that.. 2022. 10. 1.
本田俊程 . 누군가의 어머니 本田俊程 .누군가의 어머니 그 여자는 늙고 헐벗은 잿빛으로 겨울날 추위 속 구부린 몸이 위태로워 보이고 최근 들어 내린 눈으로 거리는 젖어 있었다 여자의 걸음은 늙고 더디었다 그녀는 건널목에 서서 오랜 시간 머물렀다 홀로, 무관심한 군중들 틈에 끼어 있지만 무심하게 그녀를 지나쳐간 사람들 그녀의 불안한 눈빛에도 귀 기울이는 사람은 없었다 너무 늙어 잿빛으로 물든 여자를 지나쳐 가는 사람들 뿐 아무도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 너무 온순하고, 소심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나는 그녀 옆에 서서 낮게 속삭였다 "건너갈 수 있도록 도와줄게요" 그녀는 누군가의 어머니이다 어머니 생각에 하늘을 응시한다 여자들의 슬픈 운명을 생각하면서. Somebody’s Mother by Toshinori Honda .. 2022. 9. 24.
石井幸雄 . 추억 앨범 추억 앨범 . 石井幸雄 추억은 인생의 특별한 순간들이다 시간의 흐름으로부터 빌린 것이다 지나간 날의 유령과 그림자 에칭 되어 우리 마음속에 저장되어 있다 우리의 마음은 추억의 앨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우리가 사랑스럽게 집착하는 기억들 그것은 심장이 뛰는 것을 건너뛰게 한다 우리가 잊고 싶은 것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 인간은 보물을 사랑한다 어떤 기억은 소중한 선물이 되어 영원히 영원토록 살아 있기도 하다 추억은 소중한 순간에서 비롯되고 나 또한 꽤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내가 가장 아끼는 추억은 내가 너와 함께 만든 것들이다 Memory Album by Yukio Ishii Memories are life's special moments Borrowed from the passing of tim.. 2022. 9. 21.
趙司翼 . 사랑은! 사랑은 ! 趙司翼 사랑이 무의미하지 않으려거든 상처받지 않으려거든 사랑하는 마음과 마음 사이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말아라 사랑은 본능에서 태어나고 눈빛으로 말하며 계곡물 호수에 다다르면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처럼, 그게 사랑이다 호수에 햇살이 물결을 날름대고 시시덕거려도 추하다고 고개 돌릴, 아무도 없다 사랑은 그런 것이다 그래야 한다 바람에 나붓대는 꽃잎이 애타지 않아도 찾아드는 벌 나비처럼 To gaze at your dark eyes what would I give Dawns of rainbow garnet fanning open before God, The stars blinded them Looking up at the stars, I know quite well How should we like .. 2022. 9. 6.
高田和澤 . 나를 잃어버린 시간 高田和澤 . 나를 잃어버린 시간 우연히 거울과 마추쳤을 때 차라리 보지 말았으면, 하는 후회를 하고 혹시나 하는 맘에 살짝 엿보게 되는 순간 내가 아닌 다른 사름과 마추치게 되고 만다 매번 쉽게 하던 일인데도 통증과 고통을 유발하는 결과가 따르게 되고 하는 일의 질적 가능성은 떨어져만 간다 하지만 정말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내모습을 마주치는 사람들이 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너덜너덜하고추락해가는 뭄과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가고 날이 갈수록 내 영혼은 여전히 ​​나에 대한 동정심을 잃어가고 있다 흔하게 느끼던 외로움조차도 느끼지 못하겠고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갈등도 나에겐 없다 누군가에게는 내가 못생기고 늙어보일지 모르지만 나는 아직 내 자신이 아름답다는 생각 .. 2022. 8. 25.
阪本田弘 . 산란하는 구름 散乱する雲 阪本田弘 死を伴う嵐はちょうど終わりました. バクテギの木は喜びを伴う踊ります. 雨が止まったからです, 輝く太陽がイチゴ畑を立ち寄ります, さわやかなレモンの香りを抱いた雲が浮かび始めます 霧の暗い闇が消え、野生の魂が浮かび上がる. エメラルドの光の世界でカラフルで香り高い花 霧の暗い闇が消え、野生の魂が浮かび上がる. 甘い香りのよい花が咲く, エメラルド光の世界で 栗の木が喜んで踊る. 雨が止まったので, 死を伴う嵐はちょうど終わりました. 산란하는 구름 사카모토 히로시 죽음을 동반한 폭풍은 이제 막 끝났습니다 박태기 나무는 기쁨을 동반한 춤을 춥니다 내리던 비가 그쳤기 때문입니다 빛나는 태양이 딸기 밭을 서성거리고 상큼한 레몬향을 품은 구름이 떠다니기 시작하고 안개 자욱한 어둠이 사라지고 야생의 영혼이 떠오릅니다 에메랄드 빛 세계에서.. 2022. 8. 17.
趙司翼 . 前兆症狀 전조증상 前兆症狀 趙司翼 거미줄 얼기설기 가닥을 내린 먹구름 산만한 이처럼 분노에 찬 후지산을 본 적이 없다 주린 배 움켜쥐고 먹잇감을 노리는 독거미처럼 분노로 타들어 가는 하늘 그 안은 순간의 별처럼 단검들이 번쩍인다 이 무슨 징조인지! 전깃줄을 밤으로 웅크린 까마귀 통곡 터질 것 같은 심장 경직된 공포로 나도 두렵다 어떤 슬픈 영혼의 한숨인거다 신칸센 철길 옆 가로수가 울고 풀밭서 서툰 소리 딱정벌레가 운다거나 천둥소리 살벌한 채찍이 몰려들고 이내 떨며 불안했던 침묵도 잠시 이렇게까지 격한 노여움을 퍼붓는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후지산 자락 너무 멀리 이승과 분리된 길을 열두 가구 스물세 명이 떠났다고 한다 prognostic symptoms David cho I've never seen Mount .. 2022. 8. 14.
徳永和久 . 고난 극복을 위한 기도 고난 극복을 위한 기도 徳永和久 오 주님, 우리가 엄청난 고통 앞에서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당신의 신성한 자비의 따뜻함과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무거운 짐을 짊어질 힘과 의지를 주시옵소서 우리가 삶의 고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우리를 생각하고 자비를 베푸십시오 우리가 가벼운 마음과 새로운 영혼으로 다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당신의 시계 안에서 우리를 지켜주소서 나는 당신이 당신의 백성을 돌보신다는 것을 압니다 지금 제 친구들이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나는 그들의 의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힘을 당신께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주 하나님, 우리가 우리의 몫에 감사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갖게 하소서 이 어려운 시기에 온.. 2022.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