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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살칸타이 트래킹 마추픽추 살칸타이 Machu Picchu Salkantay 페루 살칸타이는 마추픽추로 가는 트레킹 중 가장 인기가 많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드벤처 매거진에서 선정한 세계 25대 하이킹 중 하나로 선정된 조용하고 외딴 살칸타이 계곡 길 하이킹의 시작은 빌카밤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름 정글에서 높은 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멋진 풍경을 통과한다 계곡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가다가 쿠스코(Cusco)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Salkantay(야만인의 산)의 환상적인 전망을 보며 인적이 뜸한 인간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지역을 통과하면 페루 안데스 산맥이 제공하는 믿을 수 없는 동식물과 만나게 되는데 실제 안데스 산맥과 그 지역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보게 된다 2018년 6월 1.. 2022. 7. 26.
Life . 아서 랭보 A Dream For Winter . Arthur Rimbaud In the winter, we will leave in a small pink railway carriage With blue cushions. We will be comfortable. A nest of mad kisses lies In each soft corner. You will close your eyes, in order not to see, through the glass, The evening shadows making faces. Those snarling monstrosities, a populace Of black demons and black wolves. Then you will feel your cheek scra.. 2022. 7. 26.
민박 일기 . 民泊 日記 민박 일기 . 民泊 日記 어서 오세요, 몇 명이 자고 갈 건데요? 세 명정도 이부자리는 되오니 하룻밤 묵고 가시구랴 내, 이렇게 늙고 볼품없어도 음식도 깔끔하게 허고 보기보다 지저분하지도 않다오 그리고 마을 어귀 들어오면서 정자나무 근처가 삼천여 평 되는디, 다 내 땅이라오 저기 앞산 솟대처럼 생긴 바위 보이죠 우리 영감님도 그곳에 계시는디 만여 평은 훨씬 넘는 게 좌다 우리 선산입니다 자식은 사 남매를 두었는데 다들 결혼하고 서울, 대구, 울산으로 나가 있소만 어므이 고생한다고 서로 모시겠다는 걸 내가 싫다고 했소 나는 고향이 좋습디다 괜히 자식 따라 도시로 갔다가 부모 자식 간에 의(義) 상하고 형제 동기간 웬수 되고, 거, 텔레비전 보면 노인네들이 처신을 잘못 헌 것이제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 안 .. 2022. 7. 26.
日記 (새벽 센트럴파크에서) 새벽 센트럴파크에서 저기 수선화 잎새 드리운 호수 간밤 별무리 내려와 노닐다간 여운 채 가시지도 않았는지 흔들리는 물결 물결마다에 온갖 무겁고 깊은 생각을 내려놓는다 아 가엾은 인생이여 ! 속으로 훌쩍이며 들끓는 삼장 소리가 꽃이며 이슬이며 숲에 잠든 솔부엉이 고이 잠든 그들, 행여 깨울까 하여,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한다 휘청이어 호수에 내린 실버들 그 잔영에 시선 묻다 말고 마주한 아침햇살 병처럼 앓았던 잠시가 헛됨이 아니었음을, 밤잠 설쳐 쌓인 근심 지울 수 있었으니. - 2021.04.10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 Central Park The sky is an endless portrait Floating With several smaller pictures Made of white cotton c.. 2022. 7. 26.
나에게 묻는다 나에게 묻는다 이봐요 어떻게 지냈나요 사실 하루 종일 오늘 당신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부다페스트 성에서 미로를 지나 마티아스 교회로 그리고 분수대에서 목을 축였다오 하지만 가시지 않은 갈증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나우 강가 루카크의 온열 욕조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여기까지. 어부 바스티온의 터렛에 있는 바실리카로 돌아가면 됩니다. 나 그래도 또,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오늘 어땠나요? 숙제로 남기며..! 2020.03.14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I ask myself Hey, how have you been? all day actually, I thought about you today, all the way from Budapest Castle, through the Labyr.. 2022. 7. 26.
너와 나는 슬픈 동무였다 너와 나는 슬픈 동무였다 趙司翼 추억이 시린 가슴 잔등 위를 서성일 때면 섣부른 기억이 끄는 대로 걷는 밤 끈덕지게 이어지는 골목길 끝 무렵에 열도의 배타적 냉소를 우정에 묶고 'Take Me Home Country Roads'을 어깨동무하던 생선회(目黒) 술집 등이 우리들 생전처럼 걸려있다 창백한 불빛 지난 흔적으로 울고 있는 유령처럼 되살아 나는, 친구 생전이 나를 기다린 것도 아닌데 이 모든 것이 오래전이라고 기억되지 않는다 추억으로라도 친구 가슴을 끌어안고 뜨건 심장 느끼고 싶었던 마음 그 간절함이 하늘에 닿기도 전에 울어버리고 마는 오늘도 너와 나는 슬픈 동무였다 예나 지금이나 나가사키 시마바라 성(島原城) 은 변함없는데 BGM - 아리랑 (Sergei Trofanov) 제목 2022. 7. 25.
항구, 요코하마 항구, 요코하마 지금이야 크루즈 호화 유람선이 오고 가지만 식민지(植民地) 때 강제징용으로 조선인들이 끌려 오기도 했고 조국 해방으로 또한 떠나가기도 했던 이별 잦은 항구 요코하마는 해안가 난파선처럼 지난 세월을 침묵 뿐이다 해안선 멀리 돛단배처럼 황혼이 내리고 보내는 마음 눈물 흘리며 떠나는 걸음 노을이 배웅하는 모두를 보면서 나 또한 생각하게 되는 기억은 태평양을 건너가는 정기 여객선에 첫돌배기 막내딸과 아내를 태워 보내야 했던 일이다 도요새 슬픈 울음처럼 뼈아프게 기억해야할 마음조차 울고마는 달빛 푸른 항구의 밤 요코하마 제목 2022. 7. 25.
글 쓰는 것을 생활화하십시오 글 쓰기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꿈과 희망 때문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글을 쓰면 자신감이 생기고 기분이 고양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우울하거나 의욕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활력의 영감을 받고 싶을 때에는 타인들의 시와 이야기를 읽으십시오 그것은 당신을 상쾌하고 격려하며 무엇보다도 당신이 가장 필요할 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인생에 관한 글을 쓰려면 희망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의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해당 항목에 대해 5분 동안 자유롭게 글을 쓰십시오 즉, 펜을 들거나 타이핑으로 글을 쓰십시오 생각했던 글이 완성되면 제목을 찾고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한 다음에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십시오 생각을 글로 쓴다는 것은 두뇌활동에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행복한 노후를 원한다.. 2022. 7. 25.
풀꽃 함부로 꺾지 마라 제목 2022. 7. 25.
비 내리는 정동길 비 내리는 정동길 趙司翼 옛 추억이 지루한 논쟁처럼 이어지는 낙엽 날리는 덕수궁을 지나 나와 또 다른 나에 대한 이야기 사이에 기억하는 회화나무 거리가, 문득 보는 것은 일몰 후의 바다처럼 고단한 삶의 애환을 어루만져주는 정동교회 지붕 위로 붉은 하늘이 내린 밤 내 고요한 숨결을 허공에 띄운 채 밤비 내리는 거리에 시선을 기대어 이별할 사람의 슬픈 표정처럼 어두운 골목에 가로등이 내걸리고 구겨진 세월을 용서하며 살아온 벽돌집 예배당에 비바람 흩날리는 추억이 우는 기억의 거리를 서성인다 제목 2022. 7. 25.
William James Collins . 오늘 Today . William James Collins If ever there were a spring day so perfect, so uplifted by a warm intermittent breeze that it made you want to throw open all the windows in the house and unlatch the door to the canary's cage, indeed, rip the little door from its jamb, a day when the cool brick paths and the garden bursting with peonies seemed so etched in sunlight that you felt like taking a hamme.. 2022. 7. 25.
Life . 미켈란젤로 Doom Of Beauty . Michelangelo CHOICE soul, in whom, as in a glass, we see, Mirrored in thy pure form and delicate, What beauties heaven and nature can create, The paragon of all their works to be! Fair soul, in whom love, pity, piety, Have found a home, as from thy outward state We clearly read, and are so rare and great That they adorn none other like to thee! Love takes me captive; beauty bind.. 2022. 7. 25.
도시의 얼굴 도시의 얼굴 趙司翼 가로수 길게 그림자 그리는 오후 종일 신문에서 쏟아진 이야기들이 도시의 아스팔트에서 오랜 풍속과도 같은 노을을 지나 밤으로 간다. 어제처럼 매 마찬가지인 광화문에서 미아리까지 거리마다 용광로처럼 네온이 불 밝히는 밤 순환선 전철 안에서 신도시를 오고 가는 버스 안에서 을지로를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스치다 부딪치다 만나는 얼굴마다 모두 하나같이 전투와도 같이 치열했던 고단 함이다. 압구정에도 영등포에도 취기에 절반 사랑에 절반 숱한 얼굴들 틈새에서 산동네 옥탑방 빨랫줄에 매달려 가난의 끈을 잘라 버리지 못한 누구네 허기진 얼굴은 거리에서 방황을 하고 또 한 얼굴, 역전 쪽 방 길 모퉁이에서 고단한 얼굴이 하루마저도 버거운 삶으로 비틀거린다. 이마에 물결처럼 깊어진 주름살 무거웠던 지난 .. 2022. 7. 25.
푸쉬킨 . 당신을 사랑했네 Alexander Pushkin . I Loved You I loved you: yet the love, maybe, Has not extinguished in my heart; But hence may not it trouble thee; I do not want to make you sad. I loved you hopelessly and mutely, Now with shyness, now with jealousy being vexed; I loved you so sincerely, so fondly, Likewise may someone love you next. 푸쉬킨 . 당신을 사랑했네 나는 당신을 사랑했네 말도 없이 희망도 없이 때론 수줍음에 때론 질투심에 가슴 에이며 나는 당신을 사랑했네 .. 2022. 7. 24.
나는 아름다움을 위해 죽었다 I Died For Beauty by Emily Dickinson I died for beauty, but was scarce Adjusted in the tomb, When one who died for truth was lain In an adjoining room. He questioned softly why I failed? "For beauty," I replied. "And I for truth - the two are one; We brethren are," he said. And so, as kinsmen met a-night, We talked between the rooms, Until the moss had reached our lips, And covered up our names... 2022. 7. 24.
列島에 내리는 비 (一) 列島에 내리는 비 (一)열도에서 분주한 세상을 실어 나르는 철길 위에 남쪽 끝에서 밤 내내 눈 비비며 달려온 새벽안개가 또 어떤 창백한 얼굴을 동경에서 그릴 것인가 서울이나 동경이나 그 누가 우리 가슴에 송곳 날보다 살벌한 칼을 들이대고 두 얼굴에 흉터를 남기려 하는가 혼자일 때는 고이 시를 쓰다가도 둘일 땐 다시 뭉쳐서 서울에 대고 천 년 원수보다 혹독한 핏발 서린 앙갚음을 해대는 이들 여여 동해를 넘나드는 바람 길 따라 하룻밤만 자고 나면 서울 거리는 열도를 닮았는데 동경도 서울처럼 거리인 채 모습대로 그냥 두었으면 좋겠다. 명동이 시부야이고 부산이 나고야이듯 닮아버린 문화 행렬은 밤낮 모르고 넘나드는데 모퉁이 가게일지라도 진열대에 앉지도 못하고 거리로 내몰린 Made in Korea 나마저도 국제도.. 2022. 7. 24.
Life . 에밀리 디킨슨 에밀리 엘리자베스 디킨슨(Emily Elizabeth Dickinson) 1830년 12월 10일 출생하여 1886년 5월 15일 사망한 미국 시인 Dickinson은 매사추세츠 주 애머스트 저명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7년 동안 애머스트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후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운트 홀리요크' 여성 신학교에 잠시 다녔다 증거에 따르면 디킨슨은 대부분의 삶을 고립되어 살았다 지역 주민들에게 괴짜로 여겨지는 그녀는 흰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집을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거나 하는 것조차 꺼리는 것으로 유명했다 디킨슨은 결혼하지 않았으며 외부와의 관계 대부분 서신에 의존했다 디킨슨은 많은 시를 썼으나 생애 동안 출판한 유일한 출판물은 1,800편에 달하는 시 중 10편과 한 편지였으며 디킨슨.. 2022. 7. 23.
Jennifer Grotz . 아침 이슬 Morning Dew A fog settles into a tiny park Dew forms and drops onto the damp ground The sun refracts off tiny water droplets hanging in the moist park air The plants becoming slick with water The birds come out to sing their morning praises The fish glide under the surface of a winding stream The park wakes up under the morning dew 아침 이슬 작은 공원에 안개가 깔렸다 축축한 땅에 이슬이 맺혀 떨어지고 태양은 눅눅한 공원을 흐르는 공기에서 이슬방.. 2022. 7. 23.
Daisy Fried . 영원히 그리고 항상 Daisy Fried . Forever And Always You are the sun that shines brightly throughout my day. You are the gravity that holds me down in every way. You are the moon that shimmers throughout my night. You are stars that glimmer oh so bright. You are the oxygen that keeps me alive. You are my heart that beats inside. You are the blood that flows through me. You are the only guy I can see. You have the v.. 2022. 7. 23.
Angela Pilant . 외로운 눈물 Angela Pilant . Lonely Tears First I shed a single tear because we are apart, wanting nothing but to be with you, to make a brand new start The 2nd tear I shed is a lonely tear indeed. My mind goes wild, my body goes numb, and my heart begins to bleed. The 3rd tear I cry wanting to feel your touch, to taste your kiss and lips on mine, I want so very much. The 4th tear I cry thinking of you at ni.. 2022. 7. 23.
人生 列車는 簡易驛이 없다 (一) 人生 列車는 簡易驛이 없다 (一) 趙司翼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죽는 날까지 여행을 해야 한다 레일 위를 달리는 인생 열차에 삶을 맡기고 세월 속을 달리다가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간이역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좋건 싫건 세월 속을 달리는 인생열차를 타야 한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슬픔의 레일을 달리는 인생 열차에 내 삶을 맡겼다면 얼마나 슬플까 간이역이 없는 인생열차 기쁨의 레일을 달리는 열차에 실려 인생을 노래하고 싶지만 지칫 이탈하기 쉬운 레일 위를 우리는 달리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슬픔의 레일을 달리는 인생 열차에 실려가는 삶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러울까 인생 열차는 간이역이 없는데..! 편집등록 성우혁 제목 2022. 7. 23.
Life . 林和 조선의 프롤레타리아 시인 (朝鮮の プロレタリア詩人) 본명은 임인식. 보성 고등 보통학교를 거쳐 1929년 도쿄에 유학하여 (프롤레타리아) 연구회에 가담 귀국 후 1932년부터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 서기장을 역임하던 차 1935년 일본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으며 1945년 해방 직후 서울에서 이원조, 김남천 등과 조선 문학가(프롤레타리아) 동맹(KAPF)을 조직, 정계에 진출해 조선공산당 재건운동과 건국준비위원회 활동, 남조선노동당 창당 활동 등에 참여했다. 다음 해인 1946년 2월 조선 문학가 동맹으로 발전 봉건적 문화, 식민지적 문화를 배제하고 근대적인 민족문학의 수립을 추구하고 좌익 문학의 이론적 지도자로 활동하다가 1947년 38선을 넘어 북한으로 월북하였으나 1953년 박헌영으로 이어지는 미.. 2022. 7. 23.
Life . 中野重治 中野重治 (나카노 시게하루) 출생 : 1902년 1월 25일 (후쿠이현 사카이군 高椋 마을) 사망 : 1979년 8월 24일 (77세) 직업 : 소설가 · 시인 · 평론가 · 정치 학력 : 도쿄대학 독문과 中野重治는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인이다 도쿄 대학 입학 후 「당나귀」라는 문예지를 창간하고 다른 한편으로 마르크스주의와 프롤레타리아 문학 운동에 참가해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31년에 일본 공산당에 들어갔지만 검거되어 옥고를 치른 후 1934년에 전향하였다 전후 다시 일본 공산당에 들어가 "신 일본 문학"의 창간에 참여하였으며 정치와 문학 논쟁'을 일으키는 전후 문학을 확립시켰다 1947년부터 1950년까지 참의원으로 정치활동을 하였으며 일본 공산당과 정치 이론에 대한 투쟁으로 순수 문학인들로부터 엄청.. 2022. 7. 23.
Life . 앤 브론테는 No Coward Soul Is Mine BY Anne Brontë No coward soul is mine No trembler in the world's storm-troubled sphere I see Heaven's glories shine And Faith shines equal arming me from Fear O God within my breast Almighty ever-present Deity Life, that in me hast rest, As I Undying Life, have power in Thee Vain are the thousand creeds That move men's hearts, unutterably vain, Worthless as withered weeds .. 202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