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 星雲
趙司翼
밀리듯 쫓기고 싶지 않아 노을을 눈감는 동안
드넓어진 수평선 어둠 진해올수록
싸늘하게 누워 있는 죽음의 존재처럼
불균형으로 가득 찬 압도적인 삶의 무게
그것은 기생충처럼 나를 갉아먹고
말라비틀어진 내 영혼에 오한을 던지고
끝없는 밤을 속삭이며 춤추는 파도
깜깜한 어둠이 끈질긴 빛으로 맥동하기 시작하면
영원한 불꽃을 간직한 채
오래된 모든 것들이 임종을 고할 때까지
이제는 이유도 목적도 알려하지 않고
마치 옛날부터 나를 아는 것처럼
만나고, 헤어지고, 눈물짓고, 가슴 아팠던
그 모든 것들로 깊어 가는 이 밤
독백을 성운의 시로 노래하면서
Down in dim woods the diamond delves! the elves’-eyes
Bright star, would I were stedfast as thou art
Not in lone splendour hung aloft the night
Like nature's patient, sleepless Eremite,
"Bright Star, while thou thy lonely way
Stars, I have seen them fall,
Pursu’st in yon expanse of blue,
Thy gem-like form and steady ray
The moving waters at their priestlike task
Of pure ablution round earth’s human shores,
Or gazing on the new soft-fallen mask
Of snow upon the mountains and the moors …
편집 등록 . 성우혁
'■ 詩畵集(2) : 별의 눈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사랑이었을까? (8) | 2023.08.05 |
---|---|
별이 빛나는 라플란드의 밤 (13) | 2023.06.24 |
천국에도 이런 밤 있다면 (8) | 2023.05.22 |
시간이 안개처럼 쌓여도 (4) | 2023.04.29 |
벳푸, 오이타에서 (3) | 2023.04.06 |
못내 그리운 이름으로 하여 (3) | 2023.03.12 |
낙동강 장림포구 (4) | 2022.12.31 |
비애 . 悲哀 (3) | 2022.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