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 列車는 簡易驛이 없다 (一)
趙司翼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죽는 날까지 여행을 해야 한다
레일 위를 달리는
인생 열차에 삶을 맡기고
세월 속을 달리다가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간이역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좋건 싫건
세월 속을 달리는 인생열차를 타야 한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슬픔의 레일을 달리는 인생 열차에
내 삶을 맡겼다면 얼마나 슬플까
간이역이 없는 인생열차
기쁨의 레일을 달리는 열차에 실려
인생을 노래하고 싶지만
지칫 이탈하기 쉬운 레일 위를 우리는 달리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슬픔의 레일을 달리는
인생 열차에 실려가는 삶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러울까
인생 열차는 간이역이 없는데..!
편집등록 성우혁
'■ 詩畵集(3) : 바람이 울고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0) | 2022.08.07 |
---|---|
몽산포 해당화 (0) | 2022.08.06 |
그레이트 베이슨 . Great Basin (1) | 2022.08.04 |
센강에 시선을 묻고 (0) | 2022.08.02 |
그 오월의 기억 (2) | 2022.08.02 |
오월 중순께 靑山島 (1) | 2022.08.01 |
유달산 儒達山 (1) | 2022.07.28 |
가라! 시칠리아로 (2) | 2022.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