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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번역시

존 메이스필드 . 바다가 그리워

by 조사익시문학(運營者) 2024. 10. 19.

 

 

존 메이스필드 (John Masefield)
출생 : 1878 년 6월 1일 (존 에드워드 메이스필드)
사망 : 1967년 5월 12일(88세) 영국 옥스퍼드 셔주

영국의 시인이자 작가였으며 1930 년부터 1967 년 사망할 때까지
정부에 소속된 계관 시인상을 수상했다

메이스필드는 왕성한 집필활동에 매진하였으며
아내 콘스틴스가 1960년 93세의 나이로 사망한 후
5 ~ 6년,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그가 사망 하던 해, 67년 "Glad Thanksgiving"가 88세 때 출판되었다

메이스필드는 사망하기 1년 전인 1966년 후반에 발목에 괴저가 생겨
1967년 5월 12일에 감염으로 사망했다
그의 희망에 따라 그는 화장되었고
그의 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되었으며 사 후에 유서가 발견되었다

 

내가 죽으면 나를 위한 종교의식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
내 몸을 재로 태워서
그 재를 흐르는 물이나
바람에 날려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고 내가 떠났다는 것을 하나님께 전해 주십시오


바다가 그리워  by  메이스필드
나 다시 바다로 가련다. 외로운 바다와 하늘로
바라는 건 큰 배 한 척과 방향을 잡아줄 별 하나와
바람의 노래와 하얀 돛이 흔들리면서
회갈색 바다 표면에 안개 낀 새벽이 밝아오기를

나 다시 바다로 가련다. 밀물이 부르는 소리
강렬하고 뚜렷하게 나를 부르는데
바라는 건 바람 부는 날 흰구름이 흩날리고
물보라에 물거품이 날리고 갈매기 울음소리를 듣는 것

나 다시 바다로 가련다. 떠도는 집시 생활로
갈매기 날고 고래가 헤엄치는 세차게 바람 부는 바다로
바라는 건 동료들의 웃는 모습과 즐거운 이야기
장난이 끝났을 때 고요한 잠에서 달콤한 꿈을 꾸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