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52년 9월 14일, 서울
사망: 2009년 5월 9일 (향년 56세)
학력 : 뉴욕 주립대학교 앨버니 캠퍼스 영문학 박사
경력 : 서강 대학교 영문학 교수
장영희 번역시 . 슬픈 장례식 (W. H. 오든)
그는 나의 북쪽이며, 나의 남쪽, 나의 동쪽과 서쪽이었고
나의 노동의 나날이었고 내 휴식의 일요일이었고
나의 정오, 나의 한밤중, 나의 말, 나의 노래였습니다.
사랑은 영원히 계속될 줄 알았지만, 내가 틀렸습니다.
지금 별들은 필요 없습니다. 다 꺼버리세요.
달을 싸서 치우고 해를 내리세요.
바닷물을 다 쏟아 버리고 나무를 쓸어버리세요.
지금은 아무 것도 소용이 없으니까요.
Funeral Blues (W. H. Auden)
He was my North, my South, my East and West,
My working week and my Sunday rest,
My noon, my midnight, my talk, my song;
I thought that love would last for ever; I was wrong.
The stars are not wanted now: put out every one;
Pack up the moon and dismantle the sun;
Pour away the ocean and sweep up the wood,
For nothing now can ever come to any good.
장영희 교수는 태어날때부터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시대의 지성으로 학자로 대한민국의 번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번역에 입문하기까지는
아버지이신 장왕록박사와 함께 펄벅여사의 소설을 번역, 출간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2009년 5월 9일 (향년 56세)로 사망하기 전인
2007년 여름방학 때 도쿄로 초대하여 일본 번역작가회를 비롯 문인들과 세미나를 걔최하고
4박 5일을 함께 하면서.......
고국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는데 만남을 이루지도 못한 채
서울 친구로부터 부고를 받고 견디기 힘든 슬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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