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남정국
출생 . 1958년 12월 21일
사망 . 1978년 11월 4일
학력 . 고려대학교 1년 중 사망
남정국은 19세이던 1978년 11월 4일
경기도 대성리 북한강에서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시신을 수습하였는데
만 20년의 삶을 채우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답장을 기다리며
몸처럼 마음도 지칠 때 나는 밤을 느낍니다
밤의 밥상을 받습니다
답장을 기다리며
내 목소리를 보았는지
내 마음을 들었는지
혹은 우물물처럼 일렁이는
내 그리움을 간파했는지
오늘도 비는 혼자 내렸습니다
내일은 태양이 또 제 홀로 빛나겠죠
짜장은 눈물도 조금은 나는 멜로물 중에
나는 휘날리는 청춘이 부럽습니다
당신의 사랑을 둘러써 보고 싶고
며칠씩 굶어 쓰러지고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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