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同人誌(2) : 無者의 時間

中川秀直 (사익에게)

by 조사익시문학(運營者) 2024. 3. 30.

 

司翼에게 . Hidenao Nakagawa 

나의 뇌 골수를 자극하는

그대의 언어는 만돌린입니다
열도가 뒤집히던 날
이 땅에는 어리석게도
무덤 같은 망령이 눈 뜨는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들이 남긴 유산은
결론도 없는 의식을 머리에 담고
오늘도 도쿄 거리에서
그들만의 제단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나고 자란 나 그러하거늘
그대 이방인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요
시부야에서 정종을 마시며
시대정신에 뒤떨어진 의식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며
뜨거운 감정을 토하던
그대 司翼이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러한 열도의 풍경을 보면서
司翼이는 때묻지 않은 고민을 했고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데
언어라는 표현으로 가슴 아픈 노래를 불렀고
나 또한  가슴 뜨거운 비애를 느꼈습니다.

나 이제 司翼이한테 바라오니
봄에는 노란 새싹을 노래하세요
여름에는 푸른 하늘을 노래하세요
가을에는 강물 같은 사랑을 노래하세요
겨울에는 시린 하늘에 별빛 외롭듯이
고독을 노래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司翼이 그대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
실컷 부르세요
나는 귀 기울여 경청하겠습니다
아무도 부르지 않는 노래를 그대는 불렀습니다

司翼이 이제는 외롭지 않습니다
그대 가는 길이 가시밭길일지라도
나도 그대 따라 함께 걷겠습니다

바람의 속삭임처럼 귓전으로 흘리며
사색에 불과했는데
비로소 그대 앞에 나의 양심을 내려놓습니다 

 趙司翼 後援会長,  国会議員 中川秀直

 

司翼に .  中川秀直 
私の腦骨髓を刺激する
君の言語はマンドリンです
列島が引っ繰り返った日
この地には愚かにも
墓みたいなもうろくが目賞める世の中を作りました.

一時代を風味した者等の殘した遺産は
結論もない意識を頭に盛って
今日も東京通りで
彼らばかりの祭壇を作っています.

この地で出て育った私グロハゴヌル
君異邦人の目にはどんなに見えたんでしょうか
澁谷で正宗を飯んで
時代精神におくれた
意識が通りを步き回る姿を見て
熱い感情を吐いた
君 司翼異意姿が目に浮びます.

このような列島の風景を見ながら
司翼おこる 初しい みをしたし
誰も聞き入らないのに
言語という表現で胸が痛む歌を歌ったし
私も從って歌って
胸熱い悲哀を感じました.

私もう 司翼これに望むから
春には黃色い若芽を歌してください
夏には靑い空を歌してください
秋には川水みたいな愛を歌してください
冬には冷える空に星明かりさびしそうに
孤獨を歌っても良さそうです

司翼が君が歌いたかった歌
思う存分呼んでください
私は聞き入って傾聽します
誰も歌わない歌を君は呼びました

司翼が君で 君これからはさびしくないです
君行く永遠に茨の道でも
私も君よって一諸に集めます

風のささやき耳もとで流して
思索に過ぎなかったが
初めて君の前に私の良心を下ろします

 

'■ 同人誌(2) : 無者의 時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면서도 때로는  (31) 2024.09.09
존재와 고독  (36) 2024.05.18
新川和江 . 인간의 의미  (55) 2024.03.15
趙司翼 . 당신의 이분법  (9) 2023.06.04
藤田野道 . 내면의 평화  (4) 2023.05.30
惠子美都 . 심해의 여신  (5) 2023.04.08
趙司翼 . 인생이란 그런 것  (6) 2023.03.06
大畑金幸 . 시간  (5)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