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루이스버그
趙司翼
또 하루가 일몰의 어둠으로 뒤덮인다
행복은 일시적이고 죽음은 영원을 말하는 것
유일한 존재는 신이 주신 재산 안에 있는 것이다
저 멀리 남미 대륙으로 이어지는 석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는 것은
외롭게 달빛 흐르는 교각을 기대 서서
고요한 침묵에 싸여 생각하는 밤이 되는 것이다
외로움, 쓸쓸함, 별을, 어둠에 두고
눈 깜짝할 사이 자정이 오고
앞에 놓인 수많은 길들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동안
나는 빛이 가득한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2017.08.20 - Louisburg Square
'■ 詩畵集(2) : 별의 눈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로움에게 (47) | 2023.11.03 |
---|---|
별 아래 누워 있는 동안 (51) | 2023.10.20 |
나는 언제나 그곳이었다 (56) | 2023.10.19 |
해 질 녘 속리산 法住寺 (46) | 2023.09.23 |
버몬트 배닝턴의 밤 (11) | 2023.08.08 |
우리 사랑이었을까? (8) | 2023.08.05 |
별이 빛나는 라플란드의 밤 (13) | 2023.06.24 |
천국에도 이런 밤 있다면 (8) | 2023.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