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꽃의 말
趙司翼
그대! 나의 작은 꽃을 꺾어가세요
밟히고 채여 관심 없는 시선에 묻히느니
그대 화병서 말라 서런 슬픔이어도
물 냄새 향긋이 좋았다고
단 하루일 때도 내 선택 옳았다 말할 겁니다
떠가는 구름이 부럽기로서니
나의 타고난 운명이 바람의 노예라서
애가 탄들 들에 핀 게 죄일지라도
마지막 말라죽은 모습조차
바람에 날려 사라진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슬픔일 것 같고
작은 꽃 병서 하루라 해도
그대 시선 속에 머물고 싶다
하여, 나의 작은 꽃을 꺾어가세요
등록(성우혁) BGM- 꽃이피는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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