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묻는다
이봐요
어떻게 지냈나요
사실 하루 종일
오늘 당신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부다페스트 성에서
미로를 지나 마티아스 교회로
그리고 분수대에서 목을 축였다오
하지만 가시지 않은 갈증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나우 강가
루카크의 온열 욕조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여기까지.
어부 바스티온의 터렛에 있는
바실리카로 돌아가면 됩니다.
나 그래도 또,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오늘 어땠나요?
숙제로 남기며..!
2020.03.14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I ask myself
Hey,
how have you been?
all day actually,
I thought about you today,
all the way from Budapest Castle,
through the Labyrinth to Matthias Church,
where I drank water from the fountain,
to quench my reoccurring thirst,
By the river Donau
from the thermal baths at Lukacs,
to right here where I’m writing this,
back to the Basilica on the Turrets of the Fisherman’s Bastion,
actually I have a question if you don’t mind me asking,
How were you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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