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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번역시

리카르도 라이스 . 들판에 시선을 묻고

by 조사익시문학(運營者) 2022. 10. 29.

 

My eyes see the fields, the fields
Ricardo Reis

The fields, Neaera,
and already
I suffer the cold of the darkness
In which I will not have eyes.
I can feel, even now, the skull

I’ll be when all feeling has ceased,
Unless the unknown shall assign me
Some other unforeseeable end.

I weep less for the moment
Than for my future self,
A null and void subject
Of the universal destiny.


들판에 시선을 묻고
리카르도 라이스

'네이아라'의 벌판에서
나는 이미 암흑속 추위를 겪었다
핏발서린 눈이 멀어버릴지도 모른다
지금도 해골의 잔영이 어른거린다

모든 감정이 멎게 되면
나는 그렇게 될 것이다
누가 됐든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끝날 것이다

나는 잠시 동안 울지 않았다
앞으로 닥칠 나의 운명 때문이 아니라
무료하고 쓸모없는 것 같기도 하고
전 세계 공통의 운명이기에


리카르도 라이스'는 경제학자로서
세계경제상황을 隱喩的으로 표현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번역 . 조사익   편집등록 .  성우혁    BG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