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가 없는 음악
趙司翼
별이 빛나는 밤, 바다의 깊은 오열이
마지막인 줄 모르고 소홀했던 너의 얼굴 잊힐까
기억하는 동안에도
어떤 날은 생각 없이 항구를 걷고 있다
별이 질 무렵 항구를 떠나는 뱃고동 소리
일련의 지난 추억이
결국 아무것도 아닌 환영일 뿐
어떤 의미가 너를 만난 것처럼
어둠을 지우며
내게로 새벽하늘이 오는 동안에도
추억이 누추해지기 전에
부르던 노래 말없이 흐느끼며 서러워도
이별의 잔을 놓아 둔 채로
눈물이 오기 전에
가야지,
돌아가야지
2017.07.18 - 친구 잠든 항구에서
편집등록 성우혁 BGM - 伍代夏子(瀬戸情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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