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松山駅에서
趙司翼
히로히토(裕仁), 극한 만행의 피가 흐르는,
日帝에 불과한 너희는 내 나라 영혼을 약탈하고
살인의 자유까지 보장받던 때를 아직도 .........
내가 追從하는 理念도, 學問도, 아니오나
마르크스, 엥겔스思想이 根本理念도 아닌
소화천황(昭和天皇)을 숭배히 여긴 네들만의 사상이며 근본인 줄 익히 알며
약탈(掠奪)을 신성(神聖)시 섬기는 왜구(倭寇)라 한들, 진실 아니더냐
반세기(半世紀) 후, 또 수십 년, 삶의 폭은 좁고 모진 팔매질에
제한된 인권의 울타리에서 내 동포 심적 가난은 한 세기, 턱밑까지 울분인데
나는 오늘도 JR선 열차에서 편향된 파편을 열도에 쏟는 소리 들었으며
혐한병(嫌韓症) 깊어 들뜬 궤변 견딜 수 없었고
왜놈에 대한 나의 만성적 분노를 견디지 못해
약속한 香川駅까지 못 가고 松山駅에 내렸다
상식 통할리 없는 줄 알지마는
논리의 틀 지키지 못할 땐 역풍이 우려되기도 했고
이들에 대한 저주의 집착이 갖는 일탈은 아닌지!
고민하고, 생각하며 ! 근거를 물었고, 이유를 물었고,
지은 죗값, 열도가 침몰한다 한 들
어찌 탕감될까마는 너희는 자손들 후대 인생도 있는데
병으로 앓는 정신이야 내 탓할 바 아니오나
인간이길 포기하며까지는 아니지 않느냐
나는 상당 기간 香川가는 열차를 타지 않았다
낙담한 내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란!
울분과 분노의 밤을 낮으로 맞을지언정 惡의 殘黨이 사라지는 때까지
나의 울분을 위해서라도 쉬이~이 흘리지 않겠다
편집등록 성우혁 BGM - 伍代夏子(捨てちゃ駄目です 人生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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