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흐르는 템즈강
趙司翼
여러 물결로 지난날들이 가슴 아프다
흐르다 보면 강물도 타향으로,
나도 그 어디 건간에 발길 닿는 곳은
고향과 이별을 하고 온 날이다
런던의 별 푸른 밤을 베고 누워
이상을 꿈꾸며 떠나온 고향을 보노라니
그 많은 생각들이 어둠을 웅크리고
그리워하는 마음조차 닫고 살아야 하는
강변을 배회하며 부풀어 오른 심적 갈등 속에
어렴풋하게 들려오는
내 어머니 기도소리가 마음 쓰리다
웨스트민스터 궁전을 곁에 두고
주변을 몰려드는 별이 푸른 밤
템즈강을 검은 밤이 잔물결로 출렁인다
핀집등록 성우혁 BGM - JAMES LAST(Amazing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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