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畵集(2) : 별의 눈물

孤獨한 밤의 노래

by 조사익시문학(運營者) 2022. 10. 13.

 

孤獨한 밤의 노래

趙司翼

이토록 많은 별이 뜨고 지는 동안에도
삿포로 이시카리(石狩) 항구의 밤은
밤을 떠도는 갈매기 마른 울음 끼고 앉아
나 또한 바다를 떠도는 시름 속에
눈만 감아도 느끼는 계절을 선채로 눈물이 났다
예 올 때부터 변하지 않는 게 있었다
외로운 비가 내리며 세월이 갔고
이 한 몸 걸어온 길은 나의 노래가 되고
검은 파도가 들고 나는
오타루(小樽) 밤은 더욱 깊어가는데

친구 생각에 이러한 나의 사연을
달은 알까? 별은 알까?
헛되이 몸만 괴롭힌 것 같고
그리하여 이 모든 것들이
내 마음 같지 않아서
또 하나 밤의 노래만 멀리 멀리로

 

 

  편집등록   신유라    BGM - 氷川きよし(雪の渡り鳥)

'■ 詩畵集(2) : 별의 눈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사리의 밤  (2) 2022.12.11
산마리노의 밤  (0) 2022.11.29
시로가네 호수 . 白金青い池  (0) 2022.11.26
달빛 푸른 밤  (0) 2022.10.29
구천동을 수채화로 그리며  (1) 2022.10.12
몽블랑의 겨울밤  (0) 2022.10.06
밤을 흐르는 템즈강  (2) 2022.09.19
루체른의 밤  (0)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