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by 트럼블 스틱니
붉은빛, 회빛 갈색이 감도는 가울 정원
낙엽 흩날리는 잔디밭으로
햇살의 지친 날개가 흘러 넘치고
몇그루 나무들만
말없이 조용한 침묵 속에 .......
사랑하는 당신이 처음으로
내 영혼을 당신의 것이라 부른 후로
행복이 기쁨으로 쏟아지는 날이면 날마다
지금 이 순간이 쭈욱
내년까지 이어질것만 같고
내가 걷고 있는 이곳에서
날리는 낙엽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그렇게 애정어린 눈물 흘리는 동안
마치 하늘에서 머리 위로
신성한 왕관이 내려 오는듯 하고
물기 어린 새들의 날개가
실의에 빠진 꽃들과 하나가 되어
하늘 높은 곳에서 빛나고
대자연을 흐르는 모든 시간이
아름다운 멜로디로 바뀐다
Loneliness by Trumbull Stickney
These autumn gardens, russet, gray and brown,
The sward with shriveled foliage strown,
The shrubs and trees
By weary wings of sunshine overflown
And timid silences, ..........
Since first you, darling, called my spirit yours,
Seem happy, and the gladness pours
From day to day,
And yester-year across this year endures
Unto next year away.
Now in these places where I used to rove
And give the dropping leaves my love
And weep to them,
They seem to fall divinely from above,
Like to a diadem
Closing in one with the disheartened flowers.
High up the migrant birds in showers
Shine in the sky,
And all the movement of the natural hours
Turns into melody.
조셉 트럼블 스티크니
출생 : 1874년 6월 20일 (스위스 제네바)
사망 : 1904년 10월 11일 (30세, 미국 보스턴)
교육 : 하버드 대학교 & 소르본 대학교
스티크니는!
작품이 완전히 성숙되기 전에 죽은 유망한 젊은 시인이자 학자였으며
보스턴에서 뇌종양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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