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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송시 . 영상시43

조사익 . 獨白 독백.獨白 趙司翼詩朗誦 . 인노복 비 내리는 날 햇살 내리는 창공이 그리운 것은먹구름 낀 마음에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입이다햇빛 쏟아지는 날 비 내리는 공원길이 그리운 것은 마음속에 담아둔 화 덩어리로 삶이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바람부는 날 강가를 서성거리며 눈물이 흐르는 것은사랑으로 아팠던 추억으로 방황하고 있기 때문입이다 어느날 문득 산에 올라 바다가 그리운 것은아직, 다 이루지 못한 꿈들이 활화산으로 이글거리고 있기 때문입이다 다만, 술집에 앉아 나를 위로하는 것은살아온 날들의 슬펐던 그림보다는아직도 다 쓰지 못한, 희망 가득한 살아갈 날들의 이야기가 남아 있기 때문입이다    핀집 등록  성우혁  제목 2022. 9. 3.
예이츠 . 이니스프리 호수 섬 The Lake Isle Of Innisfree by William Butler Yeats I WILL arise and go now, and go to Innisfree, And a small cabin build there, of clay and wattles made: Nine bean-rows will I have there, a hive for the honeybee, And live alone in the bee-loud glade. And I shall have some peace there, for peace comes dropping slow, Dropping from the veils of the morning to where the cricket sings; There midnight.. 2022. 8. 28.
조사익 . 너를 보내며 영상 신유라 2022. 8. 25.
김병걸 . 건널 수 없는 강 건널 수 없는 강 시 . 김병걸 낭송 . 오미희 되돌아 갈 수 없을 만큼 멀리 떠나와 건널 수 없는 강을 바라봅니다 그리움과 눈물과 회한이 뒤범벅이 되어 바스라진 모래톱에 그래도 못다한 사랑이란 말이 옆으로 혹은 거꾸로 쓰여 있습니다 마른 나의 가슴팍에 젖은 너의 눈매가 파편 지던 날 지금은 잠이 든 해협 그 추억의 모래밭에 아우성 치는 너의 발자욱을 지우며 사는 나는 슬픈 파도가 되었습니다 그 어떤 이별도 사랑의 물결을 다 건너지 못하듯 나의 이별 또한 너의 사랑을 다 건너지 못합니다 너의 눈물을 다 건너지는 못합니다 등록.정민재 2022. 8. 15.
박원웅 . 우울한 사랑 우울한 사랑 . 낭송(박원웅) 출생 : 1940년 4월 10일 서울 사망 : 2017년 6월 24일 (77세) * 사진출처 : 다음포털에서 * 박원웅 씨는 1964년 동아방송 ‘탑툰 쇼’로 한국 최초 DJ 활동을 시작하였다 1967년 MBC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한 뒤 ‘뮤직 다이알’을 통해 DJ로 데뷔했다 이후 70~80년대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지기로 활약했으며 이밖에도 ‘밤의 디스크쇼’ ‘박원웅과 함께’ ‘골든디스크’ 등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1993년 은퇴했다 2022. 8. 14.
류시화 . 길 위에서의 생각 류시화 .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 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편집등록 신유라 2022. 8. 14.
조사익 . 바다가 잠들지 않는 밤 2022.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