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언젠가는
趙司翼
이 작고 외로운 행성에서
별자리가 알려주는 곳
거기에 이르렀을 때 모든 잘못과 화해로
영혼을 거둘 수 있게
음유시인이 막 내리면
병든 피 묻은 풀밭 위로
세상의 깃발 흔들릴 때
그 어떤 의식도 향수 뿌리지 말고
이 무기력한 지구에서
만남과 이별로 눈믈 짓는
그런 혼돈에서
그런 모순에서
지독한 두려움 없이
영원을 나는 파랑새가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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