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향기처럼 그러한 날
趙司翼
불현듯 마법을 부리는 뉴욕의 아름다움
색들, 그 모습이 못 견디게 뜨거워
어제 일도 까마득히 모르겠고,
옥색 곱게 입은 하늘 아래
장미가 상처처럼 핏빛 붉게 꽃 비를 내린다
그래서 그 곁에 앉아
또 하나 날리는 꽃잎이 얼굴을 스칠 때마다
이토록 숨결 쾌적한데
본 적 없는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오늘의 모습도
외로운 날 추억으로 만지작거리며
세월과 손을 잡고
석양 녘 타오르며 흩날리는 노을 섬으로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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