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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시 . 종합

김상옥 . 그 네

by 조사익시문학(運營者) 2023. 4. 24.

 

김상옥  .  그 네
멀리 바라보면 사라질 듯 다시 뵈고
휘날려 오가는양 한마리 호접처럼
앞뒤숲 푸른버들엔 꾀꼬리도 울어라

어룬님 기두릴까 가벼웁게 내려서서
포란잔 떼어물고 낭자 고쳐 찌른담에
오질앞 다시 여미며 가쁜 숨을 쉬도다

멀리 바라보면 사라질듯 다시 뵈고
휘-날려 오가는양 한마-리 호접처럼
앞뒤숲 푸른버들엔 꾀꼬리도 울어라

 

 

김상옥 (1920년)
김상옥(金相沃, 호는 초정 (草汀)
출생 : 1920년 3월 15일
사망 : 2004년 10월 31일

김상옥 경상남도 통영시 함남동에서 출생하였다.  
1939년 시조(봉선화)를 문장지에 발표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41년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낙엽)으로 등단하였다

2004년 10월 30일에 26일
사망한 부인의 유택을 보고온 후 쓰러저
10월 31일 병원에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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