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양귀비 by 루이스 글 뤼크
대단한 것도 아니다
그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이
오, 하며 야단 들이다
하늘의 영주(領主), 태양이라 부르며
꽃을 향한 마음에 불을 지피게 하는 양귀비, 양귀비,
그냥 꽃의 존재 외에 독풀 말고 아무것도 아닌데
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양귀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양귀비에 대한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참 인간으로 거듭나기 전에
양귀비 꽃에 묻힌 우리 삶이
산산조각 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Louise Glück by The Red Poppy
The great thing
is not having
a mind. Feelings:
oh, I have those; they
govern me. I have
a lord in heaven
called the sun, and open
for him, showing him
the fire of my own heart, fire
like his presence.
What could such glory be
if not a heart? Oh my brothers and sisters,
were you like me once, long ago,
before you were human? Did you
permit yourselves
to open once, who would never
open again? Because in truth
I am speaking now
the way you do. I speak
because I am shattered.
루이스 엘리자베스 글뤼크(Louise Elisabeth Glück)
출생 : 1943년 4월 22일 미국 뉴욕
사망 : 2023년 10월 13일 (80세)
직업 : 시인수필가교수
수상 : 2020년 노벨 문학상
글뤼크는 뉴욕시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예일 대학교 교수, 스탠퍼드 대학교 영어학 교수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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