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문화가 갖는 공포
가장 먼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두렵고 겁에 질린 여자들의 얼굴과
여자들 뒤를 따르며 온갖 학대를 가하는 남자들
여자가 교육을 받고 사화 활동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을 싫어하는 남성들이었고
'가장 파괴적이다'라고, 생각했던 것은
단 1%의 행복? 자유로움이 보이기만 해도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해코지를 가하는 남성들이었다
단 한 명도 여성 편에서 행동하는 남성을 보지 못했고
무슬림 율법에 기반한다는 명목 하에
여성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작은 자유마저도 통제하에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밤새도록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골목길에서 만났던 어머니가 들려주셨던
무슬림들이 여성을 학대하는 방법을,....
이야기를 떠올리며 숨이 막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곳에 살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성들은 모든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한때는 자유로웠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다는 것 말고도
부르카만이 삶이고 살길이라고 말하는 여성들
남성들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았고
그들은 원하는 대로 여성들 인생을
가지고 논다는 것 말고는....
무슬림이 도대체 무슨 종교이기에 이럴 수가 있는지!
어렵사리 힘들게 만났던 여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집에만 머물러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죽음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자해를 가한 손목을 보여줄 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뜨겁게 흐르는 눈물뿐이었다
2018년 1월 19일 - 아프가니스탄에서
편집등록 성우혁 BGM - Henry Mancini (Gypsy Vi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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