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오타발로
Otavalo, Ecuador
2018년 6월 27일 페루를 출발하여 7월 3일 에콰도르 오타발로에 도착하였다
우리 일행은 오타발로에서 2킬로 정도 외부에 있는
Rose Cottage에 숙소를 정했다
도시뿐 아니라 유명산과 화산지대를 트래킹 하기 위해서였다
첫 번째 방문은
남미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알려진 시장을 방문하였다
우리는 외국을 가면 레스토랑 음식보다 시장음식을 좋아한다
토요일만 Rose Cottage에서 시내까지 무료 교통편을 제공하는데
토요일에는 시장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나고 "동물 시장"이 열린다고 하여
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달갑지 않은 돼지와 닭들의 울음소리가 압도적이었다
동물학대의 진수를 보게 되었는데
현장에서 목을 자르고 도끼로 머리를 쳐서 판매하는 광경이라니...
새끼 고양이는 목에 끈을 묶고 새장에는
닭, 오리, 강아지, 기니피그, 토끼가 있었고
현장을 보면서 느끼게 된 충격으로 에콰도르는 물론
집에 돌아와서도 상당기간 육류를 먹지 못했다
(구매가 결정되면 보는 앞에서 도축을 하기에, ... 오해 없으시길 !)
이렇거늘, 우리나라 개고기 음식문화를 외국에서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우리나라 시장문화와 별반 차이가 없음을 ...)
이틀에 걸쳐 시내 구경을 마치고 트래킹을 출발하였다
호수로는 산파블로, 야후 아르코 차, 쿠이 코차, 푸 루한 타
산마르코스, 피난, 모잔다, 네그라 석호가 있다
임바부라는 유명한 임바부라산이 있으며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데
메스티소 원주민, 아프리카 에콰도르인, 백인 및 몬 투비 오인들이
거주하는 관계로 문화가 풍부하고 이 나라의 공예와 문화의 중심지이다
임바부라 산(Mt. Imbabura)은 해발 4,609m로 비활성 성층 화산이다
약 7,500년 동안 분화하지 않았으며
화산재로 뒤덮인 임바부라의 경사면은 토질이 좋아서
옥수수, 사탕수수, 콩 등이 모두 이 지역의 주요 작물이며
주변의 많은 땅, 특히 고지대 초원이 엄청난 방목지로
소고기 및 유가공 제품이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임바부라 산 주변으로 수많은 호수가 있는 관계로
에콰도르인은 물론 외부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우리 일행은 화산섬 모잔다 호수, 쿠이 코차 호수, 파블로 호수를 트래킹 하였으며
수상 놀이가 잘 갖취져 있어서
트래킹 중 피곤을 뉘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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