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안개처럼
열리며 드러나는 분노에 찬 하늘
더 이상을, 기도하며 손 모으는
세찬 바람 잦아 굵더니
폭발이듯 쏟아지는 빗줄기
황혼 더해졌다지만 아름답게 내리는데
어찌하여 빗길 걷는 시선을 바라보고만 있는지
나의 남겨진 흔적 지난 세월이 아쉽다
애써 바라는 마음 있다면
내 영혼으로 핀 하루 이야기들이
개어 오는 카메오카(亀岡) 남쪽 하늘처럼
무지개 꽃을 피우고
새벽길 느린 안개처럼
새벽하늘 떠다니는 별처럼
한 알 익어가는 꽃씨의 미래가 있듯
夜明け 霧のように
開かれて現れる怒りの冷たい空
畑を流れるシャッガンの鼻歌もしばらく
さりげなく飛ぶ風に雨滴太くなったら
爆発する雷鳴が崩れる
櫛道夕暮れに沿って振る舞う西空
どうして人生の楽しさを見つめてみるべきか
遠くに流れる過ぎ去った歳月が恋しい
切に欲しい気があれば
私の魂のような一日の物語
濡れた日差しは消えてほしい
明るく来る亀岡南空に
虹の花を咲かせる
夜明けに遅い霧のように
夜明けの空に浮かぶ星のように
一粒熟した花さんの未来があるように
편집등록 성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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