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 등산
섬, 컬럼비아 밴쿠버에서
조사익시문학(運營者)
2023. 3. 14. 12:35
브리티시컬럼비아 밴쿠버
趙司翼
영혼에 근원 하여 시간 흐르는 동안에도
풍화는 정복하지 않으려고
각각을 모래 알갱이로 조각낸 것
그 하나하나가 위대한 진라를 말하고 있다
광물화된 거친 퇴적물일지라도
침식의 세월을 견딘 끝에
지금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밴쿠버 섬을 이루었으니
밤이면 별을 찬탈하는 낙뢰와 천둥 속에
눈먼 새벽은 태양조차 찾아오지 않았고
그 새벽을 나는 눈 뜨지 못했으나
자연은 풍화에 의한 침식일 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오 하늘의 은둔자여,
오 바다의 제왕이여,
인간들 진정한 조화는 길이 없는지!
간밤 무서운 어둠,
이내 그리될까
죄 많은 인간세상 한없이 두렵다
2020.08.021 - British Columbia Vancouver Island
편집 등록 . 성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