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 (새벽 센트럴파크에서)
새벽 센트럴파크에서
저기 수선화 잎새 드리운 호수
간밤 별무리 내려와 노닐다간 여운
채 가시지도 않았는지
흔들리는 물결 물결마다에
온갖 무겁고 깊은 생각을 내려놓는다
아 가엾은 인생이여 !
속으로 훌쩍이며 들끓는 삼장 소리가
꽃이며 이슬이며 숲에 잠든 솔부엉이
고이 잠든 그들,
행여 깨울까 하여,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한다
휘청이어 호수에 내린 실버들
그 잔영에 시선 묻다 말고
마주한 아침햇살
병처럼 앓았던 잠시가 헛됨이 아니었음을,
밤잠 설쳐 쌓인 근심 지울 수 있었으니.
- 2021.04.10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
Central Park
The sky is an endless portrait
Floating
With several smaller pictures
Made of white cotton candy
The endless, lovely Central Park
The sky is like a vast ocean
Where its rocking waters can both
Create and destroy
Where happiness and sadness come together as one
The destructive, yet amazing Central Park
The sky is a world
Where I can be ME
A place where I will NEVER have to be fake
Somewhere where imagination roams,
The amazing, wonderful Central Park
- 2021.05.04 - At Central Park -
센트럴 파크에서
하늘은 끝없는 초상화
떠 있는 여러 개의 작은 사진
흰색 솜사탕으로 만든
끝없이 사랑스러운 센트럴 파크
하늘은 광대 한 바다 같아
흔들리는 물이 둘 다 가능한 곳
생성 및 파괴
행복과 슬픔이 하나가되는 곳
파괴적이면서도 놀라운 센트럴 파크
하늘은 세상
내가 될 수있는 곳
내가 절대 가짜 일 필요가없는 곳
상상력이 가득한 곳,
놀랍고 멋진 센트럴 파크
-2021.05.04 - 센트럴 파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