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익시문학(運營者) 2025. 5. 10. 15:57

 

우리는!
趙司翼

우리는 비밀, 그 심연에서 꽃 되어 핀 생명
생소한 하루를 죽는 날까지 만난다
쏟아지는 불빛, 광란의 드럼 소리,   
묘한 뉘앙스를 갈등하며 경험하고
젊음이 진동하는 청춘을 지나 
그 푸르던 인생 상징들이 무너지면서 서서히, 서서히,.........
본 적 없는
그 특별한 세상으로
설화 석고처럼 
자연의 품에 안겨 마지막 몸을 웅크린다
2025년 4월 27일